‘자급제폰 겨냥’ 5G 온라인 요금제, 어디가 더 다양할까...SKT 7개 ‘1위’ 등극, KT·LGU+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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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폰 겨냥’ 5G 온라인 요금제, 어디가 더 다양할까...SKT 7개 ‘1위’ 등극, KT·LGU+는?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2.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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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개, LG유플러스 5개 요금제 라인업 운영
-30GB 이하 부문에서는 SKT·LGU+가 각각 3개, KT는 2개 불과

SK텔레콤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개편하며 3사 중 가장 다양한 5G 온라인 요금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5G 요금제에 대한 선택폭을 넓혀달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도 신규 요금제 출시 카드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이통3사에서 자급제폰 수요를 가져가기 위해 내놓은 요금제로, 최근 소비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많아짐에 따라 더 합리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업계에서도 이러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요금 경쟁을 위해서라도 좀 더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1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하며 5G 요금제 3개와 LTE 요금제 1개, 총 4개를 신규 출시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5G 온라인 요금제의 경우 총 7개의 상품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월정액 3만 4000원부터 6만 9000원까지, 데이터의 경우 최소 8GB부터 ‘완전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현재 각각 4개와 5개의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데이터 최소 10GB부터 최대 무제한의 요금제를 월정액 3만 7000원부터 6만 7000원까지 나눴으며, LG유플러스는 최소 8GB부터 마찬가지로 무제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3만 4000원부터 6만 5000원으로 구분했다.

110GB 이하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4개의 요금제를, LG유플러스는 3개, KT는 2개의 요금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간 소비자들은 특히 해당 부문에서의 요금제가 더 다양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지속 요구해왔다.

SK텔레콤의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사진=SK텔레콤]
KT의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사진=KT 홈페이지 캡처]
LG유플러스의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아울러 SK텔레콤은 온라인 요금제 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한편, 일반 요금제에서만 누릴 수 있던 혜택도 강화했다.

약정 승계 제도를 통해 기존 약정 가입자가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할 시 위약금을 내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5만 5000원부터 6만 9000원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월정액 수준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 ▲우주패스/wavve/FLO 등 구독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기기 할인과 단말 파손 보험 혜택도 무료로 제공된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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