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페이(Pay)앱’중심 혁신 플랫폼으로…대·내외적 디지털 전환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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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페이(Pay)앱’중심 혁신 플랫폼으로…대·내외적 디지털 전환 성공적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2.12.1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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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Pay)앱’중심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 
오는 15일 카드사 간편결제  ‘오픈페이’ 선보일예정
올해 ‘1380억’ 비용절감, 상반기 순익 30%수준규모
사내 제안 시스템 '아이디어 팩토리' 운영
신한카드 비용절감 성과제, 올해 1380억원 절감.[출처=신한카드제공]

신한카드가 페이앱인 ‘신한pLay’를 중심으로 대·내외적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사내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 한해 138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고 오는 15일에는 카드사 통합 간편결제 앱인’오픈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1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신한카드 페이앱인 ‘신한pLay’는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MAU) 1000만명을 넘어섰다. 간편결제 시장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페이앱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는 추세이다. 

신한카드는 기존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벗어나 토스·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진입으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1000만명 MAU 달성은 데이터 기반의 사업부문별 전략과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디지털 생활 경험을 제공한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라며 "향후에도 신한금융지주의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미래형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를 통한 NO.1 디지털 컴퍼니 도약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15일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카드사 간편결제 앱인 ‘오픈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페이’는 오픈뱅크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여신금융협회 모바일 협의체에서 주관하는 앱 카드 연동 서비스로 한 카드사 앱에서 다른 카드사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카드사 7곳(신한·KB국민·롯데·우리·하나·BC·NH농협)이 참여하고 신한카드·KB국민카드·하나카드가 먼저 선을 보인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금융이 대세가 되면서 기존 실물 카드가 아닌 앱결제를 통해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애플페이에 대항해 경쟁력이 확보될것으로 본다”면서 “초기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 절감 성과 제도’를 통해 올 한해 1380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비용절감액 1380억은 상반기 순익 4127억원의 약 30% 수준이다.

'전략적 비용 절감 성과 제도'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운영 제도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올해는 디지털 전환 영역과 더불어 모집·판촉·서비스 및 프로세싱·경비 등 비용 효율화 중심으로 총 170개 과제가 수행됐다. 이 중 ‘오픈뱅킹을 활용한 카드대금 선입금’ 과제는 카드대금을 선입금하는 고객 중 오픈뱅킹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펌뱅킹이 아닌 오픈뱅킹망을 활용함으로써 연간 펌뱅킹수수료 30억 원 이상을 절감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다양한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성화를 촉진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해 전사 혁신 동력으로 지속 유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디지털 가속화를 통한 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한 비용절감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비용 절감 과제뿐만 아니라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개선을 도모하는 사내 제안 시스템인 ‘아이디어 팩토리(Idea Factory)를 운영해 올 한 해 동안 총 1456건에 달하는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특히,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8개의 ‘테마제안’을 운영해 207건을 접수하는 등 전사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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