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SK이노-성일하이텍,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맞손...내년 중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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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SK이노-성일하이텍,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맞손...내년 중 합작법인 설립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2.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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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화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SK이노베이션과 성일하이텍이 친환경 폐배터리 회수기술 시너지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독자 개발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을, 성일하이텍은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들 양사는 내년 중 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자사의 갤럭시 제품에 적용 중인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와 관련해 국제 환경단체 SEAL로부터 그 기술력과 공로를 인정받고 사업 지속가능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에 처음 폐어망 소재를 가공해 부품으로 도입한 이후 태블릿, 노트북 등 그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LG CNS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띠딧TM’을 공식 출시하고, 사내 임직원 대상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등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현석 BMR추진담당,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성일하이텍 이동석 부사장(CFO). [사진=SK이노베이션]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현석 BMR추진담당,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성일하이텍 이동석 부사장(CFO). [사진=SK이노베이션]

ㅇ..SK이노베이션과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양사는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배터리에 포함된 양극재 금속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을 회수하는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기반해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과 성일하이텍이 보유한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을 결합한 국내 합작법인을 ’23년 중 설립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17년부터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작년 12월 상업화 가능성 검증을 위한 데모플랜트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내에 준공해 현재까지 가동 중이며, 이를 토대로 성일하이텍과 함께 국내에 첫 번째 상업공장을 ‘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기술로 회수한 수산화리튬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 가능한 수준의 높은 순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회수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투자환경을 고려해 첫 번째 공장을 한국에 건설하고, 향후 적절한 시점에 미국, 유럽 등 해외 공장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7월 기업공개(IPO)에서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습식제련 공장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내 코발트·니켈·망간·구리·탄산리튬 등을 회수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이번 SK이노베이션과 협력을 바탕으로, 최근 배터리 금속 중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리튬을 회수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은 SK이노베이션의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및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어 핵심이 되는 신규 사업”이라며, “성일하이텍과 협력을 토대로 배터리 원소재를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는 한편, 차별적인 재활용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는 “고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십 강화,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고도화, 소재 생산 규모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리튬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ㅇ..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제품에 적용해 '2022 SEAL(Sus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비즈니스 지속가능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SEAL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 단체(NGO)이다. 2017년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 발전을 주도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SEAL은 삼성전자가 해양 폐기물인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해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폐어망은 약 64만톤에 달한다. 길게는 수세기 동안 방치돼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거된 폐어망에 혁신 기술을 더해 신뢰성을 요구하는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하고 있다.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는 갤럭시 S22 시리즈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태블릿, 노트북, 이어버드를 포함한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SEAL 지속가능어워드 대표 매트 하니(Matt Harney)는 "폐어망 소재를 활용한 갤럭시 제품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삼성전자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기구개발팀장 박성선 부사장은 "권위있는 SEAL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해 대단히 기쁘다"며 "기술 혁신과 개방형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비전을 실천 중에 있다.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전력 제로화 △전세계 MX사업장의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ㅇ..LG CNS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띠딧TM’을 공식 출시하고, 사내 임직원 대상 서비스에 착수했다. LG CNS 모바일 사원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띠딧’을 검색 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버전 모두 제공된다.

모바일 사원증 ‘띠딧’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 사원증 기능을 완벽하게 대체한다. ‘띠딧’을 사용해 사내 위치한 모든 게이트 출입, 식당·카페 결제, 피트니스 출입 등 신원증명이 필요한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LG CNS는 복합기 사용, 통근버스 탑승과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전자계약 서명 기능도 곧 오픈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원증에는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 기술이 적용됐다. DID는 ‘내 정보는 내가 주도적으로 관리한다’는 ‘자기주권 신원증명(Self-Sovereign Identity)’ 개념을 구현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모바일 신원·자격 인증 기술이다.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를 제3기관의 중앙서버에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등 개인의 기기에 정보를 분산시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보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준다는 의미이자 개인 정보의 탈중앙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DID는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개념을 따른다. 중앙서버에서 거래 내역을 인증하지 않고 모든 사용자들의 거래 내역을 ‘블록’에 분산 저장, 그 블록들이 연결된 체인(사슬) 즉 공공거래장부에 기록된 내역을 비교해 거래를 인증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다.

모바일 사원증 사용자는 자신의 신원정보를 스마트폰에 직접 소유한다. 신원증명이 필요한 서비스 이용 시 필수 정보만 제공해 인증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이트 출입의 경우 모바일 사원증에 담긴 사원번호,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사진, 월급계좌와 연계된 카드ID 등 여러 개 정보 중에 사원번호만 제공, LG CNS 직원이 맞는지 여부만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DID 기술이 적용된 모든 모바일 신분증에서 활용 가능하며,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스마트폰 분실 시에는 신고를 통해 모든 권한을 중지할 수 있다.

LG CNS는 DID 기술을 적용해 행정안전부 발행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을 올해 7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LG CNS가 구축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국가가 공식 발행하는 유일한 모바일 신분증이다. 관공서나 금융기관에서도 신원증명이 가능하다.

LG CNS는 지난해 초 모바일 공무원증도 구축한 바 있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대한민국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청사 출입, 업무 포털 등 25개 업무시스템 사용을 위한 신원증명에 사용되고 있다.

LG CNS는 모바일 사원증 ‘띠딧’을 본사에 선 적용해 블록체인 기술 성능을 검증,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블록체인 이외에도 메타버스,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 신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들을 사내에 먼저 적용하며, 마곡 사옥을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본사 전체를 DX 실험실로 꾸려 기술 보완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애자일(Agile)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LG CNS는 최근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를 오픈했다. 가상 오피스는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로 출근해 팀원들과 소통하고 업무를 보는 신개념 근무방식이다. LG CNS는 AI 기반 영어회화 학습 앱 ‘버터타임’ 출시 이전에도 직원들에게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 후기를 반영해 외부에 오픈했다.

LG CNS는 올해 초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를 출시했다. 이 또한 사내 시스템에 선 적용에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검증된 플랫폼을 외부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이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LG CNS는 고객이 직접 DX를 체험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고객은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버추얼 팩토리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DX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는 “띠딧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로 확대해 개인에게 정보 관리, 활용 권한을 보장하면서도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ㅇ..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년간의 무료지원개안사업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사회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2022 무지개 가족 초청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무료지원개안사업 수혜자와 가족, 지자체 관계자 및 지역 사회 복지 담당자,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개관한 삼성디스플레이 홍보관 '디:뜰'을 둘러보고 발달장애 청소년 합창단 '볼레드'와 시각장애 공연단 '드리미 예술단'의 합동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바자회 수익금을 아산시를 통해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지개(무료지원개안) 사업은 1995년 시작된 삼성의 대표 CSR 중 하나로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을 담당한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중단됐다 올해 재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재개에 앞서 사내 네이밍 공모를 통해 '눈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선사한다'는 의미의 '무지개'를 사업명으로 정하고 올해 1260명에게 치료비 및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날 무지개 콘서트에 참석한 한 학생은 '무지개 사업을 통해 사시 수술을 지원 받고 현재 완쾌되어 어려움 없이 책도 읽고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단장(부사장)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하는 SDC의 비전을 무지개 사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아픈 눈으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ㅇ..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혈액학회(ASH)1)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2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충족의 견실성(robustness)을 입증한 민감도 분석(sensitivity analysis) 데이터를 발표했다. SB12는 미국 알렉시온(Alexion)2) 이 개발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3), 비정형용혈성요독증후군(aHUS)4)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5)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실시한 PNH 환자 대상 임상시험(3상)을 통해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6) 금번 학술대회에서는 해당 임상시험의 주요 결론에 대한 견실성을 확인하기 위한 통계적 분석 결과를 학회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12 임상 3상의 1차 유효성 평가 결과 (primary efficacy result)로 측정했던 것은 처방 후 '26주차의 LDH7) 수준', 14주차부터 26주차까지 및 40주차부터 52주차까지의 '기간이 조정된(time-adjusted) LDH의 효과곡선 아래면적 (AUEC 8) : Area Under the Effect Curve)'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통해 두 가지 통계분석 방법, 즉 누락된 자료가 없는 시험대상자만을 포함한 '완전 자료 분석법(complete case analysis)'과 누락된 자료 처리 방법 중 하나인 '다중 대체법(multiple imputation method)'을 수행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된 초록(abstract)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두 가지 분석 방법 모두에서 1차 유효성 평가 결과와 일관된 결론을 얻음으로써 임상시험 결과의 견실성을 검증했으며9), 이로써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재차 입증할 수 있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는 '초(超)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라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활용한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1종(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등 총 6종의 의약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SB12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일곱 번째 파이프라인이자 연 처방 비용이 수억원에 달하는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이며, 현재 유럽 및 한국에서 판매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외에도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내분비계 질환 치료제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을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시험을 모두 종료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에서 선두적 지위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인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송 서비스 로봇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수원의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lug & Drive Module, 이하 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PnD 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애물 앞에서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 로봇 대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하다.

배송 로봇은 구동을 담당하는 하부 드라이빙 유닛인 PnD 모듈 위에 저장 공간 유닛이 결합돼 물건을 보관하고 적재할 수 있다. 상단부에는 용도에 따라 화면을 장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선반을 장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시작된 ‘광교 앨리웨이’에서의 서비스는 고객이 주상복합 단지와 연결된 쇼핑센터에서 주문한 음식을 로봇이 정확한 동호수를 찾아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D2D(Door to Door) 방식이다.

배송 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어 아파트 내부에 진입하고, 엘리베이터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한 뒤 주문 세대로 배송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이 우아한형제들과 배송 물류 로봇 연구개발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롤링힐스 호텔’에서의 실증운영은 숙박시설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투숙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간단한 식음료와 어메니티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물건이나 음식을 로봇이 직접 고객의 방문 앞까지 배달하며 실시간 배송조회도 가능하다.

호텔에서 서비스되는 배송 로봇은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이 적용돼 환경을 인지하고 사람을 인식한다. 주문한 객실의 문 열림을 감지하고 사람을 인식해 고객이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재함을 개방하며, 서비스 대상 고객을 구분해 적절한 화면과 음성을 송출한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신호를 연동해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도 가능하며, 엘리베이터 안의 인원을 파악하여 탑승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다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판단도 가능하다.

로봇이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람의 도움 없이 현관문 앞까지 음식을 배송하는 기술은 물류·유통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라스트마일(Last Mile,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 단계) 배송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체 상품 운송 과정 중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 앞까지 가는 마지막 단계에 소비되는 비용이 전체의 53%를 차지할 만큼 라스트마일 배송이 전체 유통 효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보완하여 운영 로봇 대수와 시간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공용화가 가능한 PnD 모듈을 기반으로 개발된 배송 로봇은 부드러운 회피가 가능한 자율주행이 적용돼 복잡한 환경에서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대형 리조트와 같이 배송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공간으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문제로 배차가 잘되지 않는 초근 거리 배달이나 주상복합 배달에 활용돼 새로운 주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현대차그룹과 우아한형제들의 협력이 배송 서비스 산업 고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송 로봇이 호텔에서 서비스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ㅇ..LG전자는 독자적인 TV 운영체제 webOS가 탑재된 스마트 TV에서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LG 채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LG 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지난해 말 25개국에서 현재 29개국으로 늘었고 국가별로 제공되는 무료 채널들을 모두 더한 채널 수도 1,900여 개에서 약 2,900개로 대폭 증가했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에도 LG 채널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했다.

LG 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webOS TV에서 별도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TV 홈 화면의 LG 채널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 TV 전 모델에 LG 채널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유료 방송 신청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한 집에서 2대 이상의 TV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LG전자는 글로벌 유력 콘텐츠 공급업체들과 협업해 유럽, 중남미 등에서 지난해 대비 채널 수를 크게 늘리는 동시에 뉴스/시사보도, 예능, 드라마 등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콘텐츠의 질까지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디지털 콘텐츠 운영 기업인 뉴 아이디(NEW ID) 등과 협업해 약 80여개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G전자가 LG 채널 사용 고객들의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 세계 LG 채널 서비스 이용 고객 수와 시청 시간은 각각 지난해 보다 50% 이상 크게 늘었다. 고객 취향을 고려한 무료 콘텐츠 확대와 기존 TV와 동일한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편리한 UX 등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기기 간 경계를 뛰어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의 관점에서 webOS TV뿐만 아니라 PC, 모바일 기기에서도 LG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9월 미국과 독일에 가장 먼저 적용됐고 출시 국가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webOS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른 제조업체의 TV에서도 LG 채널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webOS를 앞세운 TV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webOS 플랫폼을 적용한 TV 브랜드는 200여 개에 달한다.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조병하 전무는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LG 채널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LG전자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11월 한달간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가운데 행사 대상 모델이 한 대 팔릴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희망친구 기아대책’ 서울사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김치냉장고 행사를 통해 모은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 아동권리보장원 장화정 아동보호본부장, 희망친구 기아대책 김태일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LG전자가 농어촌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해남 김치마을에서 김치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구입한 김치는 자립준비청년,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나 LG전자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를 통해 김치를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누적 35톤 정도의 김치를 전달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장화정 아동보호본부장은 “이번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는 자립준비청년의 겨울철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지원이며 전국 17개 시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LG전자의 지속적인 동행에 감사드린다”며 “또 다른 이웃의 희망이 될 청년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소외 계층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네이버 지도 첫 화면에 ‘저장 탭’을 신설하고 내가 저장한 장소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많은 장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저장가능한 장소의 수도 기존 2000곳에서 5000곳으로 늘렸다. 본 기능은 12일부터 네이버 지도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다.

최근 사용자들은 장소를 방문하기에 앞서, 가고 싶은 장소 등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지도에서 장소 저장이 이뤄진 누적 횟수는 최근 1년간 두 배로 증가했다. 이에 네이버 지도는 ▲장소추천 ▲방문기록(MY플레이스 연동) 기능에 더해, 강화된 저장기능을 선보이며 사용자가 내 이동의 전반을 관리하는 ‘개인화’ 서비스로서 외연을 확장했다.

저장 탭에서는 네이버 지도를 비롯해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통합검색, MY플레이스, 블로그, 카페 등)에서 내가 저장한 장소정보가 목록으로 제공된다. 또, 정보를 ▲음식점 ▲카페 ▲숙박 ▲명소 등 업종별로 모아볼 수도 있어, 사용자는 저장해둔 수 많은 장소정보 사이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릉여행을 준비하며 저장한 장소들 중 식사장소는 ‘음식점’ 카테고리에서, 디저트 맛집은 ‘카페’ 카테고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도중에는 화면 내의 ‘별’ 모양 버튼을 눌러 지도상의 저장 장소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내가 저장한 장소의 ‘리스트’를 친구, 가족과 공유하는 방법도 간편해졌다. 저장 탭 내에서 공유 버튼을 눌러 리스트를 손쉽게 친구 등에게 전달할 수 있고, 친구는 내가 등록해둔 장소정보와 추후 업데이트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는 장소 리스트를 친구와 함께 관리할 수도 있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가 저장한 장소에서 제공 중인 혜택과 진행 중인 이벤트도 모아 볼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 이은실 리더는 “최근 1년간 장소 저장 기능은 그 사용성이 두 배로 증가하는 등,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사용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네이버 지도는 정교하게 길을 찾고 안내하는 기술은 물론 저장 탭, 여행계획 기능 등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며 2000만 사용자의 이동을 책임지는 맞춤형 로컬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황현식 대표가 연말을 맞아 용산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아동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U+희망산타’ 나눔 활동을 펼쳤다. U+희망산타는 2017년 시작한 LG유플러스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경영진과 임직원이 소외 계층 아동을 만나 온정을 나누는 행사다. 황현식 대표와 경영진 10여명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영락보린원을 방문했다.

이날 황 대표와 경영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일 산타로 변신, 아동들에게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마련한 선물을 증정하고 아동들이 준비한 우쿠렐레·칼림바 공연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아동들이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접수 받고, 임직원과 1대1 매칭을 통해 선물을 준비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이 아동의 사연을 읽고 선물 구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5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아동에게 전달할 선물을 마련했다.

이번 U+희망산타 나눔활동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매월 영락보린원 아동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나눔활동도 재개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매월 임직원이 영락보린원을 방문하거나 원아들을 용산사옥으로 초청해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과 2021년은 중단됐다.

영락보린원 김병삼 원장은 “LG유플러스가 매년 12월 성탄을 맞아 임원분들이 직접 선물을 전달해 준 덕분에 아이들이 늘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며 “연말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보내준 LG유플러스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소외되는 어린이 없이 더 따뜻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나눔활동인 U+희망산타를 준비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나눔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이 참여해 시각장애인용 점자 동화책을 만드는 U+희망도서를 비롯해 군인 자녀를 위한 12주 챌린지, 캐릭터 ‘무너’ 팬 커뮤니티에서 모금한 기부금 및 굿즈 판매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ㅇ..KT(대표이사 구현모)는 원밀리언(공동대표 윤여욱, 김혜랑)과 KT IPTV 플랫폼인 지니 TV를 통해 ‘원밀리언 홈댄스(1M HomeDance) AI 코칭 튜토리얼’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밀리언 홈댄스 AI 코칭 튜토리얼 서비스는 지난 8월 선보인 ‘원밀리언 홈댄스’의 댄스 강습 영상에 AI 코칭 모드를 추가했다.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AI 댄스 모션 분석 기술이 적용 돼 이용자의 동작 자세 정보를 추정한다. 강습이 끝난 뒤에는 이용자와 안무가의 댄스 영상을 비교해 동작 유사도와 활동량 등을 평가한다.

앞으로 이용자는 댄스 스튜디오 공간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춤을 즐기며 댄스 코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본 서비스는 KT 지니 TV 셋톱박스A(구 기가지니A), 지니 TV 셋톱박스3(구 기가지니3)에서 이용 가능하며, 상단 메뉴의 지니앱스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AI 코칭 모드 및 영상 녹화를 위해서는 웹카메라 연결이 필요하다. 이용료는 시간과 난이도에 따라 1편당 2200원부터 4800원(vat포함)이다.

한편 KT는 지난 10월 4일 AI 큐레이션을 강화해 원하는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인 ‘미디어포털’ 지니 TV를 선보이며 골프, 댄스 등의 시청자 관심사 중심의 양방향 특화 서비스도 강화했다. 댄스 테마관은 댄스 관련 TV프로그램, 영화 및 유튜브 인기 영상 등이 통합적으로 구성됐으며, ‘원밀리언 홈댄스’도 대표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지니 TV가 미디어포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방송, VOD, OTT 등 외에도 다양한 이종 산업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고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양방향 특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미디어와 AI 기술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ㅇ..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대표이사 우정민)가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탐지 솔루션 ‘ARGOS’를 출시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100개의 눈을 가진 영웅의 이름을 딴 솔루션 ‘ARGOS(이하 아르고스)’는 비대면 교육의 보편화와 온라인 시험의 증가세를 반영해 개발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교육 시장 규모는 연평균 32.3% 성장해 2026년에는 467억 달러(약 60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KT DS는 수요 증가에 비례해 늘어나는 관리감독 비용과, 시험 신뢰도 우려의 해답으로 ‘아르고스’를 제시한다.

‘아르고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 접속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르고스’의 AI감독 기능은 응시자의 신분증 본인 확인 단계부터 작동한다. 시험이 시작되면 ‘아르고스’는 크게 8종의 부정행위를 탐지한다. 얼굴 인식을 통한 ▲시선, ▲본인여부, ▲입을 여는 행위, ▲실물 여부, 얼굴 영역 인식을 통한 ▲타인 배석, ▲자리이동, ▲마스크 착용, 객체 인식을 통한 ▲휴대폰 사용 등을 탐지할 수 있다.

탐지된 부정행위는 경고 메시지를 통해 응시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또한, 시험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응시자의 모니터 화면은 녹화 및 저장돼 시험 종료 후 AI감독관의 탐지 내역 점검 등에 활용된다.

딥러닝 기반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아르고스’는 기존 화상회의식 온라인 직접감독에 비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KT DS에 따르면, ‘아르고스’가 시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함에 따라 절감되는 비용은 화상회의식 직접감독 대비 40%에 육박한다.

KT DS는 KT와 한국경제가 공동 주관한 국내 유일의 AI 능력시험(AICE: 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 ‘아르고스’를 우선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향후 기업의 채용과 승진, 각종 자격증 등의 시험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는 실시간 학습 태도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교육 관리 및 진단(시험)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학원 상용화에 성공한 K-VaRam(케이-바람) 솔루션과는 컨버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아르고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시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KT DS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카카오(대표 홍은택)의 커머스CIC(공동대표 양호철, 이효진)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대표 박재범)와 함께 13일 원소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원스피리츠는 지난 11월 21일 온라인 유통 채널 중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단독 입점해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선물하기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빠른 속도로 구매가 이어지며 출시 당일 준비한 물량 5만병이 모두 완판됐다. 현재도 일평균 약 5000병이 판매되는 등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이어지는 원소주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선물하기에서만 선보이는 원소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으로 구성됐으며, 크리스마스 엽서와 함께 이주원 작가의 작품이 그려진 감각적인 패키지가 특징이다. 오늘 13일 오전 8시부터 1만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한편, 선물하기의 상품군이 다양화되면서 전통주가 새로운 인기 선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통주는 고루하고 비싸다는 선입견에서 탈피한 개성 있는 전통주들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선물하기 내 전통주 상품은 1,600여 개로 확대됐다. 앞으로도 선물하기는 다양한 전통주를 선물 상품으로 기획해 전통주의 인지도와 다양성을 알리고, 전통주가 선물 상품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물하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원스피리츠와 함께 선물하기 고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원소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원소주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선물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ㅇ..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재단의 친환경 공간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2 GREEN LAB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GREEN LAB 프로젝트'는 '온드림 소사이어티'에 입주한 친환경 스타트업과 함께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전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만 1년에 800만 개가 발행하는 폐타이어 문제를 해결하는 ㈜트레드앤그루브와 연간 1만 톤(국내) 발생하는 폐이차전지 분리막 문제를 해결하는 ㈜라잇루트가 협력하였다. 신발의 주요 소재인 아웃솔과 갑피 원단을 모두 친환경 소재로 생산하는 신발을 국내최초로 제품화하였다. 이 제품이 3만켤레 판매가 되면 탄소 배출 26만 7420KG(1켤레 8914KG)이 저감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비효율적인 운영 및 전력 수급의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식스티헤르츠의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개발을 통해 누구나 RE100에 쉽게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 기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구독서비스 참여 확정된 5개 소셜벤처가 월 1323kg의 탄소 저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가지 프로젝트는 독자적으로 수행한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진행하였다. ▲친환경 신발 프로젝트는 갑피 원단을 라잇루트가 개발하였고 아웃솔은 트레드앤그루브가 개발하였다. 이 두 소재로 성수동 수제화 장인의 자문을 받아 제품을 완성하였다. ▲재생에너지 구독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는 식스티헤르츠가 구독서비스를 위한 웹사이트 등 인프라를 개발하였다.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고양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5곳의 의 시민 에너지 협동조합에서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공급받아 소셜벤처(쿨베어스, 와들 등)에게 월 구독형식으로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GREEN LAB 프로젝트를 함께한 입주기업 ▲라잇루트는 올해 15.5억 원을 투자 유치했고, 2022 환경창업대전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ADN 인큐베이터 선정 및 TIPS 사업에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국내에 친환경 의류 소재 생산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식스티헤르츠는 세계 최대 기술박람회 CES2023 혁신상(에너지관리시스템)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현대건설 RE100 시뮬레이션 SW개발, 중부발전 기상 빅테이터 처리 시스템 개발 등 기업의 친환경 시스템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트레드앤그루브는 올해 스니커즈, 슬리퍼 등 신제품 5가지를 개발했으며, 현대차그룹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에 폐타이어 매트 납품 등 기업들(한국타이어, 브리지스톤 타이어 등)과 협업하고 있다. 일상생활 신발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 쓰이는 작업화도 생산하여 B2B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친환경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소셜벤처,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기후, 자원, 생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ONSO WEEK(환경 포럼), ONSO ESG College(ESG 교육), ONSO Experience(친환경 체험프로그램) 등 환경 친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환경 임팩트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ㅇ..현대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이스라엘 진출을 시작으로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Colmobil)’, 수소 생산업체 ‘바잔(Bazan)’,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Sonol)’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에 전달될 차량은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 중 ‘콜모빌’에 공급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업무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중동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으로 기록될 전망된다.

‘콜모빌’, ‘바잔’, ‘소놀’은 이스라엘 정부의 강한 탄소중립 의지에 발맞춰 지난해 수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상호 체결했으며, 이 일환으로 이번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도입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이스라엘은 2015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치(NDC)를 2030년 27%, 2050년 85%로 발표한 바 있다. 2030년 인구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 대비 26% 줄인다는 기존안보다 장기적이고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현대차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 마크 프레이뮬러(Mark Freymueller) 전무는 "이스라엘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수소 인프라 초기 구축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글로벌 수소 가치사슬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차에도 중요한 이정표”라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이스라엘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현재 한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에서 운행되고 있다. 특히 스위스에 도입된 47대의 경우 2020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를 달성하며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및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 프로그램 ‘2021년 TAG(Targeted Airshed Grants)’을 통해 캘리포니아주에 공급된 총 35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내년 3분기 상업 운행을 앞두고 있다.

ㅇ..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에서 국채금리로 대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DOE)로부터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 달러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12월9일 기준) 정도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P 가량 낮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배터리 시장 내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로 투자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낮은 금리의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에 각각 위치한 제1·2·3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오하이오 제1공장은 본격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2·제3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2025년 이후 얼티엄셀즈 전체 생산능력은 총 145GWh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약 200만대나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ㅇ..유정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주대외협력총괄(부회장)이 수리남을 방문하여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이하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유 부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수리남 파라마리보 대통령궁을 방문,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Chan Santokhi) 수리남 대통령을 비롯, 알버트 람찬드 람딘(Albert Ramchand Ramdin) 외교부 장관, 파르마난드 시우딘(Parmanand Sewdien) 농림축산수산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정부 및 기업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의 특사 방문과 11월 G20에서의 한국-수리남 외교장관 회동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정부가 물꼬를 튼 양국 간의 관계 강화에 민간기업이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최근 동명의 드라마에 수리남이 부정적으로 묘사됨에 따라 다소 소원해졌던 양국 관계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수습한 데 이어, 기업도 ‘민관 원팀’ 차원에서 부산 엑스포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보에 힘을 보탰다.

유 부회장은 ‘인류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만들자’는 부산 엑스포 개최 취지와 연계하여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를 우선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수리남과 SK는 내년 초까지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협업 과제를 선정하여 빠르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은 “양국 정부 간 협력은 물론 민간 영역에서도 세부 분야별 협업이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수리남은 현재 카리브해 인접 국가들의 모임인 ‘카리브 공동체(Caribbean Community, CARICOM)’의 의장국이다. SK는 수리남과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한편, 관심사가 비슷한 카리브 공동체의 인근 국가와도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유 부회장은 지난 11월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함께 카리브 공동체 국가 중 하나인 가이아나를 방문해 총리 및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한국과 수리남 정부 간 약속에 이어 민간 분야의 가시적인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수리남 정부 측에서도 기대감을 표명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SK는 최태원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이후 그룹 차원에서 ‘WE(World Expo) TF’를 조직, 최고 경영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였으며, 총회 기간 정부대표단과 공동 또는 단독으로 BIE 주요국 대사 면담과 리셉션 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유럽, 아프리카 등의 BIE 대사 30여 명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시 강점을 집중적으로 알린 바 있다.

ㅇ..티웨이항공이 지난 12월 10일 오후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HL안양과 일본 히가시홋카이도 크레인스 경기에서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 데이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전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이 시구 개념의 퍽 드롭(Puck drop)을 실시하며 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휴식 시간에는 장내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국내선 무료 항공권과 모형 항공기를 증정하는 등 관중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티웨이항공과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은 지난 9월 상대적 비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항공 이동 지원 및 양사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의 본업인 항공 운송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아이스하키 선수단의 도전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응원하는 차원이다.

협약 이후 아시아리그 경기 참가를 위해 일본에 오가는 선수단을 위해 인천발 일본 노선의 항공운임 할인과 수하물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안양빙상장을 찾는 관중들에게도 전광판과 배너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시드니, 싱가포르 신규 취항 소식을 알리고 있다.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은 국내 유일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참가하고, 아시아리그에서도 최다 우승(6회)을 차지한 명문 팀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 리그에서도 중간 순위 1위로 2022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추운 겨울 빙상장을 녹일 만큼 열정적인 선수들의 플레이와 티웨이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이었다”라고 하며 “양사가 함께 열악한 동계 스포츠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ㅇ..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 사장)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방산용 엔진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현대로템과 약 1800억 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엔진은 1500마력으로 폴란드 수출용 K2전차에 탑재되며, 오는 2023년 6월부터 3년간 현대로템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약은 앞서 폴란드 군비청이 현대로템과 맺은 K2 전차 공급 계약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은 차세대 전차도입과 노후화된 구형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현대로템과 K2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대한 수출 이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에 탑재되는 엔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27리터 배기량의 V형 12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이다. 이 엔진은 56톤 전차를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는 고속, 고출력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연비와 해외 경쟁사 대비 저온시동성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럽 및 중동 등에서 방산용 엔진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 군비청과 현대로템간 2차 K2전차 공급 계약이 이뤄질 시, 전차엔진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만든 방산용 엔진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그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방산용 엔진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958년 국내에서 엔진사업을 처음 시작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는 지난해 건설장비 호황과 발전기 수요 증가 등 엔진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20.1% 성장한 8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ㅇ..동국제강 '스틸샵(steelshop)'이 모바일 앱 출시로 이용자 편의를 한단계 향상시켰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을 시작으로 ‘철근 소량 운반’·‘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왔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서비스 개발에 이어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로, 기존 웹사이트로 구현한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스틸샵'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앱 개발로 스틸샵 유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철강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국제강은 스틸샵 앱 개발 과정에서 강종·사이즈·무게·길이 등 '검색 편의'를 향상하는데 중점을 뒀다. 평소 이용 빈도가 높았던 '고객지원서류' 다운로드, '전문 상담사 연결' 등 기능도 함께 구현했다. 동국제강 '스틸샵'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을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스틸샵은 12월초 기준 오픈 1년반만에 2000여 회원사를 확보했으며 누적 판매량 약 3만톤을 기록했다. 재구매율은 70%를 상회한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으로 2026년까지 연간 25만t 판매 규모를 달성할 목표다.

ㅇ..폴스타코리아(Polestar Korea)가 오는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폴스타 2(Polestar 2)를 전시하고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 ‘투 온 투어(2 on Tour)’를 진행한다.

‘투 온 투어’는 잠재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폴스타 브랜드와 폴스타 2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지난 2분기 센트럴시티에서 진행된 투 온 투어 행사를 통해서도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 한해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8개 주요 도시에서 투 온 투어를 진행하여 약 200만 명에게 폴스타 2를 선보였다. 또한, 4만여 건의 현장 고객상담과 1000여 건의 현장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두 대의 폴스타 2는 주피터(Jupiter)와 스노우(Snow) 색상으로 내부는 화이트 톤의 징크(Zinc) 통풍 시트 및 나파 가죽 옵션을 적용했다. 국내 전기차 최초로 적용한 티맵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부터 유로앤캡(Euro NCAP)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 및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차량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5스타 획득으로 입증된 독보적인 안전성을 포함해, 올린즈(Öhlins) 서스펜션과 골드 브렘보 캘리퍼로 대표되는 퍼포먼스 팩(Performance Pack)이 적용됐다.

해당 행사는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한편, 서울, 경기 및 부산의 폴스타 스페이스와 연계한 고객 시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센트럴시티 행사 현장에서 시승 신청을 한 뒤 1월 15일까지 스페이스를 방문해 시승을 경험할 수 있다.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출시 첫해인 만큼 고객 접점 다변화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전하는 것에 주력해왔다”라며, “올 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투 온 투어 센트럴시티’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폴스타 2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ㅇ..에코백스(ECOVACS)는 G마켓 ‘슈퍼브랜드데이’에 참여해 12월 14일 하루 동안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저녁 6시부터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한다. 에코백스는 G마켓이 매주 수요일마다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별한 혜택가에 판매하는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시그니처 제품인 ‘디봇 X1옴니(DEEBOT X1 OMNI)’와 최신 제품 ‘디봇 T10 옴니(DEEBOT T10 OMNI)’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청소기를 14일 하루 최대 3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디봇 X1 옴니와 T10 옴니는 최첨단 AI 사물인식 기술과 dToF센서, 3D 매핑, YIKO 음성인식, 회전식 물걸레 등 에코백스의 최첨단 기술을 모두 탑재하고 있으며,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완료하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다. 청소기 자체에 적용된 자율주행 로봇기술과 청소효과 뿐만 아니라 먼지통 자동 비움, 물걸레 세척, 열풍 건조 등 청소의 전후 처리까지 스스로 완료하는 옴니 스테이션을 갖춰 완벽하게 사람의 손을 대신해줄 수 있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백스는 이번 행사에서 두 가지 모델 외에도 T10 터보와 플러스, T9 플러스 등 다양한 사양의 제품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한, 브랜드 자체 할인에 슈퍼브랜드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최대 10만원 상당의 정품 소모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더불어 14일 오후 6시부터는 G마켓 라이브 쇼핑 방송도 진행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자동차와 IT기기 분석, 분해 전문 미디어 ‘오토기어’의 김정민 대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에코백스 로봇청소기를 직접 사용하고 분해하면서 확인한 사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과 기프티콘 당첨 기회, 포토 후기 작성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는 “겨울에는 추운 날씨와 찬바람 때문에 환기 주기가 길어져 실내 청소를 더 자주 해주는 것이 좋지만 손에 물 닿는 것이 가장 싫은 계절이기도 하다”며 “에코백스 로봇청소기는 가족을 위한 연말 선물로도 좋지만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앞으로의 청소시간을 나만의 여유시간으로 바꿔줄, 나를 위한 선물로도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G마켓은 물론 공식 스마트스토어와 롯데홈쇼핑, GS홈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11번가, 쿠팡, 하이마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ㅇ..안랩(대표 강석균)은 신속한 보안 정보 제공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안랩 프렌즈’가 친구 5000명을 돌파(2022년 12월 7일 기준)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고객 접점 확대와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 ‘안랩 프렌즈’ 채널은 안랩 고객과 안랩 제품/솔루션에 관심있는 '안랩 프렌즈' 채널 친구를 대상으로 ▲‘시큐리티 레터’, ‘월간 安(안)’ 등 최신 보안 콘텐츠 ▲안랩 솔루션/서비스 및 프로모션 소식 ▲웨비나, 컨퍼런스 등 이벤트 안내 ▲견적 및 도입 문의접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안랩은 친구 5천명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선 12월 19일까지 ‘안랩 프렌즈’ 카카오톡 채널에 올라온 ‘친구 5천명 돌파 이벤트’ 안내 게시물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고 이를 인증하면 된다. 안랩은 이 중 100명을 추첨해 치킨과 커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랩 프렌즈’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랩은 이외에도 공식 홈페이지와 기술지원 전용 웹사이트 ASK 등에서 ‘실시간 채팅 상담’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고객 소통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안랩 필드마케팅팀 김정현 팀장은 “앞으로도 보안과 안랩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네이버 지도 첫 화면에 ‘저장 탭’을 신설하고 내가 저장한 장소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많은 장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저장가능한 장소의 수도 기존 2000곳에서 5000곳으로 늘렸다. 본 기능은 12일부터 네이버 지도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다.

최근 사용자들은 장소를 방문하기에 앞서, 가고 싶은 장소 등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지도에서 장소 저장이 이뤄진 누적 횟수는 최근 1년간 두 배로 증가했다. 이에 네이버 지도는 ▲장소추천 ▲방문기록(MY플레이스 연동) 기능에 더해, 강화된 저장기능을 선보이며 사용자가 내 이동의 전반을 관리하는 ‘개인화’ 서비스로서 외연을 확장했다.

저장 탭에서는 네이버 지도를 비롯해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통합검색, MY플레이스, 블로그, 카페 등)에서 내가 저장한 장소정보가 목록으로 제공된다. 또, 정보를 ▲음식점 ▲카페 ▲숙박 ▲명소 등 업종별로 모아볼 수도 있어, 사용자는 저장해둔 수 많은 장소정보 사이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릉여행을 준비하며 저장한 장소들 중 식사장소는 ‘음식점’ 카테고리에서, 디저트 맛집은 ‘카페’ 카테고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도중에는 화면 내의 ‘별’ 모양 버튼을 눌러 지도상의 저장 장소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내가 저장한 장소의 ‘리스트’를 친구, 가족과 공유하는 방법도 간편해졌다. 저장 탭 내에서 공유 버튼을 눌러 리스트를 손쉽게 친구 등에게 전달할 수 있고, 친구는 내가 등록해둔 장소정보와 추후 업데이트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는 장소 리스트를 친구와 함께 관리할 수도 있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가 저장한 장소에서 제공 중인 혜택과 진행 중인 이벤트도 모아 볼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 이은실 리더는 “최근 1년간 장소 저장 기능은 그 사용성이 두 배로 증가하는 등,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사용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네이버 지도는 정교하게 길을 찾고 안내하는 기술은 물론 저장 탭, 여행계획 기능 등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며 2000만 사용자의 이동을 책임지는 맞춤형 로컬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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