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시험생산 생략하고 바로 실제 생산 나선다.. '양날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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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시험생산 생략하고 바로 실제 생산 나선다.. '양날의 칼'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2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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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양산기한 맞추기 위한 도전에 우려 섞인 반응 나와
테슬라 모터스

 

테슬라가 전기차 모델3의 양산기한(9월)을 맞추기 위해 시험생산 없이 바로 실제 생산에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대해 우려 섞인 반응이 돌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모델3 양산 과정에 저렴한 프로토타입을 투입한 시험생산 없이 바로 실제 생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기 전, 저렴하게 제작한 프로토타입으로 자동차를 시험 생산한다. 디자인한 자동차 문, 바디패널, 대쉬보드 등이 빈틈없이 정확히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올리버 와이먼의 제조 컨설턴트 론 하버는 "자동차 생산 공정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론 하버는 이번 테슬라의 도전이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시험생산 없이 양산을 시작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부품 수리나 교환에 시간도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바로 지난 주 테슬라는 지난 해 생산된 모델S와 모델X 주차 브레이크 결함으로 5만3000대를 자진 리콜 했다. 리콜 소식으로 당시 테스라 주가는 3% 가량 하락했다.

1년 전에도 테슬라는 3열 시트 고정 장치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모델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700대를 리콜 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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