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네이버 ‘바이두’도 자율주행시장에 출사표 던져.. 구글, 테슬라와 승부
상태바
중국의 네이버 ‘바이두’도 자율주행시장에 출사표 던져.. 구글, 테슬라와 승부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20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가능한 자동차 선보일 계획
바이두 자율주행 테스트 모습 <사진: TechCrunch>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Baidu)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플랫폼인 '프로젝트 아폴로(Apollo)'를 발표했다.

아폴로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포함한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다.

이번 발표에서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주요외신은 바이두가 자율주행 기술로 구글과 테슬라와 경쟁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두는 제한된 환경에서 하는 자율주행기술을 올 7월에 공개할 예정이며, 도심 환경에서 하는 자율 주행 기술을 연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고속도로와 도심도로에서 자율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지난 2015년부터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같은 해 고속도로와 베이징 도로에서 완전한 자율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자율주행차 테스트 승인을 받았다.

치 루 바이두 최고운영책임자는 기자회견에서 "바이두의 혁신적인 산업 에코시스템으로 미국과 그 외 선진 국가에서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바이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구글 안드로이드와 같은 입지를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만들 계획으로 보인다(Baidu is trying to become to cars what Google's Android has become to smartphones)”고 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