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SUV 모델 '폴스타3'출시...향후 넘버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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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SUV 모델 '폴스타3'출시...향후 넘버링 '주목'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10.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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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폴스타3' 공개...출시 순서대로 모델명 부여
- 폴스타 디자인 센터가 전적으로 디자인한 신차
폴스타가 강력한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3'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공개했다. [사진=폴스타]

폴스타가 강력한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3'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공개했다. 폴스타가 개발한 첫 고유 모델이자 폴스타2에 이어 회사 성장을 가속할 핵심 신차다.

폴스타2가 볼보 차량과 흡사하다면, 폴스타3는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다. 폴스타 디자인팀이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디자인해서다.

눈에 띄는 점은 폴스타가 선보이는 차량의 넘버링이다. 중형 세단 포지셔닝의 폴스타2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SUV는 '폴스타3'다. 아직 출시된 차량이 많진 않지만, 향후 출시하게 될 차량의 넘버링을 고려할 때 체계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폴스타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아직은 출시 순서대로 숫자를 붙여 넘버링하고 있다. 이는 향후 출시한 차량이 더 많아지게 되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는 12일(현지시간) 폴스타3를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SUV를 새롭게 정의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3 출시행사에서 “새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한 디자인을 통해 SUV 고유 특징을 유지한 폴스타3는 보닛 위 프론트 에어로 윙, 리어 스포일러에 통합한 에어로 윙,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면서 “제조 과정 탄소 발자국을 줄이며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3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면서도 SUV의 특징은 유지했다.

보닛과 리어 스포일러로 통합된 에어로 윙·에어로 블레이드에 낮은 전고(1627㎜)와 지상고(211㎜)를 더해 대형 SUV 최고 수준인 0.29 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긴 휠베이스(2985㎜)와 넓은 전폭(2120㎜, 사이드 미러 포함)은 SUV 특유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실제로 차량 내부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볼보나 폴스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속성의 마이크로테크, 엄격한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가죽 소재, 추적 가능한 울 소재 등이 포함된다.

이 모델에는 볼보 등 다양한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최첨단 디지털 경험 제공된다. 세부적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코어 컴퓨터로 중앙 집중식 컴퓨팅이 폴스타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폴스타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폴스타2는 볼보 C40의 중간단계 정도부터 바꿔나간 차량이라면, 폴스타3는 처음부터 새롭게 디자인한 차"라며 "볼보가 편안하고 안락한 패밀리카라면 폴스타는 디자인적으로 미니멀하면서 순수함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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