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김창수 롯데지주 ESG위원장, 롯데그룹 차원 ESG경영 구축 속도낸다
상태바
[ESG 리더스] 김창수 롯데지주 ESG위원장, 롯데그룹 차원 ESG경영 구축 속도낸다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0.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창수 롯데지주 ESG위원장, 계열사 전반 ESG경영 구축 박차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A등급'
롯데칠성음료·롯데쇼핑 등 식품·유통 계열사 탄소중립 정책도 확대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 조직 등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김창수 롯데지주 ESG위원장 [사진출처=중앙대학교]
김창수 롯데지주 ESG위원장 
[사진출처=중앙대학교]

롯데그룹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상장사(롯데 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롯데그룹이 신속하고 명확한 ESG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창수 롯데지주 ESG위원장이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ESG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중앙대 총장을 역임한 김 위원장은 ESG경영 전문가로 재무 건전성을 강조해온 학자다. 그는 한국회계정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학계뿐 아니라 실무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덕분에 업계 동향에 누구보다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롯데그룹은 같은해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를 하고 경영 혁신실 산하에 ESG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내부 핵심 조직에 ESG요소를 적용했다. 지주사를 중심으로 계열사 전반에 ESG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김 위원장은 ESG위원회과 ESG 전담조직 간 소통을 확대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롯데지주가 환경정책 계획을 수립하면 주요 그룹사별 환경담당 조직과 연계해 신속한 ESG경영 적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환경경영점검단(그룹사 전문가)과 정기 협의체(교류회, 세미나 등)를 운영하면서 롯데그룹의 ESG경영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시민이 페트 회수 로봇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시민이 페트 회수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덕분에 롯데그룹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지 확대 등 주요 ESG정책을 그룹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저탄소화 기술과 청정에너지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강조하면서 롯데그룹의 탄소중립 정책 확대를 이끌어 왔다고 알려졌다.

실제 롯데그룹은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10년 단위로 탄소 배출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 사업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강조한 만큼 롯데그룹은 친환경 패키지 등 폐기물 감축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은 유통계열사 ESG경영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rPET(재활용 페트) 생산단계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 설계를 추진했다. 이는 최근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아이시스 에코 1.5ℓ제품에 적용됐다.

이밖에 롯데쇼핑은 통합 ESG캠페인 브랜드 'RE:EARTH(리얼스)'을 론칭해 ESG경영을 구체화했다. '리얼스' 브랜드는 친환경 기준에 적합한 상품에 적용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100% 사탕수수 섬유를 사용한 PB 상품 '초이스엘 리얼스 노트'가 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