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KB금융,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랩’ 오픈…"혁신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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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KB금융,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랩’ 오픈…"혁신지원 늘린다"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9.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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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술 및 트렌드 공유를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또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KB금융 네트워크 제휴 및 투자를 연계한다고 합니다.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죠. K-스타트업과 S-스타트업 간 생태계 조화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입니다.

IBK기업은행의 모험자본 공급금액이 1.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20년 윤종원 행장 취임 당시 모험자본 1.5조원 공급 목표를 내건 바 있는데요. 이를 위해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한 결과 2년 6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은행은 자금지원뿐 아니라 컨설팅, 후속투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기업은행의 든든한 지원으로 많은 혁신기업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2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KB 글로벌 핀테크 랩’ 개소식에 참석한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1열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KB금융그룹]
2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KB 글로벌 핀테크 랩’ 개소식에 참석한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1열 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22일 싱가포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문환 이사,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및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오픈하였다.

‘KB 글로벌 핀테크 랩’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현지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여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제휴와 투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그 동안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왔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발굴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룹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글로벌 핀테크 랩 오픈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내 스타트업 4개 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함께 선정하여, 싱가포르 현지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KB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 및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등 다양한 현지 사업화와 스케일 업(scale-up)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의 모험자본 공급금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1월 윤행장 취임 이후 3년간 1.5조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윤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담보나 안정적인 재무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꾸준하게 공급하며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실제로 기업은행이 투자한 기업 중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은 '19년 3개에서 윤행장 취임 이후 '20년 10개, '21년 13개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또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민간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영역인 창업초기 스타트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신규 공급한 직접투자 공급액 중 창업기업 비중은 65.6%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공급 외에도 창업육성 플랫폼(창공) 확대, 컨설팅, 후속투자, 기술금융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며 창업초기 실패 확률을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2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녹색기후기금(GCF)을 활용한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건설사, 디벨로퍼, 자산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 기후 사업을 할 때 GCF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고, GCF 사업을 추진할 자격이 있는 인증기구인 산업은행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총 150명이 참석하였다. 

GCF는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둔 세계 최대 다자기후기금으로, 우리나라는 사무국 유치국이자 이사국으로서 GCF의 효과적인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기관의 GCF 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내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GCF 인증기구로 지정되었으며, 차기 GCF 이사회(‘22.10월)에 상정되는 인도네시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후보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크게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세션 1에서는 곽소희 기획재정부 녹색기후기획과장과 한원석 산업은행 ESG 기획부 기후변화팀장이 GCF 사업‧인증 정책 및 자금 지원 방식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세션 2에서는 산업은행이 인증기구로서 추진 중인 후보사업을 소개하고, 국내 디벨로퍼 및 국제기구에서 산업은행에 제안하고자 하는 GCF 협력사업*을 발표하였다. 

○···신한은행은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스마트 키오스크 수어상담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입출금통장 신규 ▲통장 재발급 및 이월 ▲각종 증명서 발급 ▲신한카드 업무 ▲제·신고 및 전자금융 업무 등 간편상담창구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대기없이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자동화기기다.

본 서비스는 수어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영업점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활용해 은행점포영업시간 중에 운영되며 무인점포 디지털라운지, GS편의점·GS더프레시에 오픈한 디지털혁신점포 키오스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7월 ‘스마트 키오스크 수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상담센터 특화상담팀에 수화상담 전문인력 채용 및 고객맞춤 교육을 완료해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금융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자 기획했다”며 “신한은행 177개 점포에 운영중인 키오스크(184대)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객중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1호 공모리츠인‘우리로지스리츠’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과 IBK투자증권의 제1종종류주 전액 인수를 통한 에쿼티 조달, 대출실행 등을 마무리하고 제1호 공모리츠를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로지스리츠’의 기초 자산인 ‘에스앤에스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덕평IC와 인접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144-1 일원에, 대지면적 1만5,619㎥에 A동(1만2352㎥)과 B동(4673㎥)으로 2개동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대형 패션 유통회사인 H&M과 3PL 전문 물류기업 비즈컨설팅이 장기입주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국내 최초 특례등록대토리츠인‘우리양정대토제1호’에 이어‘우리로지스리츠’출범으로 리츠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게 되었다”며, “계속해서 임대주택 리츠, 실물 수익형 리츠, 개발형 리츠 등 리츠부문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이 22일 D램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품인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ETF는 D램 제조기업 및 D램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장비,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10종목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특히 전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 Technology의 편입 비중이 약 75%를 차지한다.

그 외에 D램 장비와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도 함께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Applied Materials △Lam Research △KLA와 대한민국 반도체 장비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원익IPS를 약 25% 편입하고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신성장 산업에 있어서 반도체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향후 4차산업을 주도할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메모리 자원이 요구된다. D램 반도체의 수요 역시 미래 혁신 산업의 성장과 함께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농어촌 초등학생 초청 ‘서울 초청 금융캠프’ 시행

메리츠화재는 이달 21일부터 2박3일간 전남 화순 춘양초등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서울초청 금융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초청 금융캠프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금융 및 문화체험 활동이 어려운 농어촌 초등학생들을 서울로 초청해 수학여행 형태로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09년부터 13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매년 2회 시행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1일차인 21일에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 금융투자체험관 파이낸셜빌리지 등을 방문해 금융과 투자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2일차에는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는 금융진로에 대한 경험을 체험하고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다양한 금융지식을 습득하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체험하게 된다.

이후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우표박물관 등을 방문해 경제·금융지식을 쌓고, 키자니아 직업체험관 및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한강유람선, 국립중앙박물관, KBS온 방송전시관 등을 방문해 서울 시내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초청 금융캠프는 경북 봉화 법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8일에 한 번 더 진행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미래의 현명한 금융소비자자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금융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접근성 등의 제약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서울초청 금융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금 후원

SGI서울보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SGI서울보증은 이달 2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극복을 위한 긴급 의료비용과 항암치료로 고통을 받는 어린이 환자의 가발제작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후원에 앞서 지난 8월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전국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해 모은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헌혈행사에 참가한 SGI서울보증의 직원은 “코로나 시대에 헌혈을 위해서는 많은 불편함이 있지만,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바쁜 시간 중에도 매년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서는 새로운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인 조혈 모세포 이식수술에 쓰일 예정으로, 많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소아함 환자를 지원하게 된다.

남상일 SGI서울보증 전무이사는 “SGI서울보증은 SGI ON이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지난해 런칭하고 어려운 계층과 온정(ON情)을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아,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저소득아동 장학금 지원, 중증환아 의료비 지원, 빈곤아동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그린리더 프로그램 통해 ‘더홈 사회복지숲’ 조성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올해 ‘그린리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숲 전문 환경단체 (사)생명의숲과 함께 장애인 거주시설 ‘더홈(구 천애재활원)’에 신규 사회복지숲을 조성하고, 시설 내 녹지조성 및 불암산 산책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도심 내 녹지공간 확대 및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함을 목표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이다.

21일 진행된 ‘더홈 사회복지숲’ 준공식은 신규 사회복지숲 조성의 의미와 식재수종을 소개하는 오프닝 행사로 시작해, 이용인들과 임직원 봉사자들이 함께 진행한 식재 및 데크 정비활동, 불암산 산책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이번 숲 조성을 위해 지난 6월에도 더홈을 방문해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사전활동을 하였으며, 봉사활동 시 개인컵 지참, 다회용 식기 이용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사계절 식물을 경험할 수 있는 ‘함께 느끼는 오감정원’을 컨셉으로 조성된 더홈 사회복지숲은 앞으로 더홈 이용인뿐만 아니라 시설 방문자 및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당사는 2011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내 숲 조성 및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아동 및 신체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가까워진 녹지공간으로 정서발달과 심리안정의 기회를, 지역주민들에게는 취약계층과 자연 안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왔다. 신규 사회복지숲이 이용인,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앞으로도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책임있는 금융사로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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