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 K방산 열풍에 해외 VIP '북적'...'역대 최대 규모'로 K방산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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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 K방산 열풍에 해외 VIP '북적'...'역대 최대 규모'로 K방산 위상 입증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9.2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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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대박 K2전차, K9자주포, FA50 전투기 발 디딜 틈 찾기도 어려워
- LIG넥스원, UAE 수출 등 유도무기 시리즈에도 높은 관심
- 기아차, 차세대 수소연료 전투차량 시리즈 선보여 눈길
- 대한항공, 신형 드론 대거 선보이며 자신감 드러내
[사진=녹색경제]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전시장 모습 [사진=녹색경제]

제5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KOREA) 2022'에 해외 귀빈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전과는 달라진 K방산의 위상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방산관계자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폴란드에서 25조원 이상의 수주가 진행되고 있는 K방산을 보기 위해 에서 방위사40여개 국가에서 방위사업 핵심관계자들과 군 고위장성들이 대거 참가해 전시회 첫날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의 부스는 온종일 붐볐다. 

주관사인 디펜스엑스포 관계자는 "전시장 입구쪽에 중소기업들을 배치하고, 대기업들은 뒤쪽에 위치했다"며 "중소 방산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DXKOREA 2022,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서 열려

[사진=녹색경제]
권오성 육군협회장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육군협회(협회장 권오성)가 주최하고, 디펜스엑스포(대표 박춘종)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이헌승 국회국방위원장, 3군 참모총장 등을 비롯해 40개국에서 방문한 해외 고위 국방관계자 등과 함께 국내외에서 350여 방산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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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참석한 국내외 귀빈들이 국민의례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한화그룹, K9 앞세워 방산3사 높은 위상 과시...다목적 무인차량으로 미래 전장 대비

[사진=녹색경제]
야외에 전시된 K9자주포 [사진=녹색경제]

국내 최대 방산기업인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3사가 함께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 호주에 이어 지난 2월 이집트에서 수조원대 수주계약을 한데 이어 최근 폴란드와도 수조원대 수주가 진행되고 있는 K9자주포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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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장갑차 [사진=녹색경제]

또한 한화디펜스는 호주에서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와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드백 장갑차와 지능형 다목적 무인차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녹색경제]
한화디펜스의 다목적 무인차량 [사진=녹색경제]

한화시스템은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로 관심을 받고 있는 UAM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LIG넥스원, 다양한 유도무기체계 시리즈로 '북적'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요격미사일체계인 '천궁Ⅱ'로 수조원대 수주에 성공한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은 견착식 대전차 미사일 '현궁'을 비롯한 다양한 유도무기체계를 전시해 온종일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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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생산하는 다양한 유도무기체계 [사진=녹색경제]

이와 함께 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 40kg 수송드론, 장사정포요격체계, 함정용전자전체계 등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KAI, FA50·KF21에 발길 끊이지 않아...유무인 복합체계로 미래 공중전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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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사진=녹색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강구영)은 최근 폴란드와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몸값을 높인 FA-50 경전투기와 차세대 공군전력의 핵심인 KF-21로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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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경전투기 [사진=녹색경제]

여기에 소형무장헬기(LAH) 실물을 전시해 위용을 과시했다. KAI관계자는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인 500MD와 AH-1S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헬기"라며 "항공타격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수Km 거리에서도 적 전차를 제압할 수 있는 공대지유도탄을 비롯해 20mm 터렛건과 70mm 로켓탄을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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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의 LAH [사진=녹색경제]

현대로템, 폴란드 수주대박 터뜨린 K2 앞세워 높아진 위상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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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사진=녹색경제]

현대로템은 폴란드에만 무려 1000대의 K2전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스에 활기가 넘쳤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달 26일 폴란드와 180대의 K2전차를 수출하는 약 3조원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실내와 실외에 2대의 실물 K2전차를 전시한 현대로템 부스는 이어지는 관람객들로 쉴새없이 붐볐다. 

대한항공, 다양한 드론 대거 선보여..."국산화율 약 90% 이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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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드론 [사진=녹색경제]

최근 사단급 무인기 납품을 마친 대한항공은 미래 공군전력의 한 축인 드론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첨단 미래 전력이면서도 매우 높은 국산화율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금액이나 부품수 등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국산화율을 단순하게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기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90%에 이르기도 하는 만큼 국산화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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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전시된 대한항공의 대형 드론 [사진=녹색경제]

기아차, 차세대 친환경 수소연료 차량 선보여

[사진=녹색경제]
수소 발전 차량 [사진=녹색경제]

군용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자동차는 차세대 친환경 차량을 전시해 관심을 받았다. 수소연료로 운행하는 소형전술차량과 중형트럭을 처음 선보였고, 수소연료로 발전하는 전력공급 차량도 들고 나왔다. 

[사진=녹색경제]
차세대 친환경 수소연료 소형 전술 차량 [사진=녹색경제]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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