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지속가능 녹색금융 '진두지휘'···"ESG는 생존전략이자 기회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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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지속가능 녹색금융 '진두지휘'···"ESG는 생존전략이자 기회요인"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8.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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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금융포럼 창립 등 환경문제에 탁월한 식견 갖췄다는 평
- 해외 신성장동력 확보 핵심가치는 ESG경영 강조
-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 ESG경영 전방위 확장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 조직 등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과 본사 사옥[제공=SGI서울보증]

새로운 디지털 금융 시대를 준비하는 금융업권은 미래 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MZ세대와의 긴밀한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경영 페리다임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급변하면서 'ESG 경영'은 필수불가결의 요소로 자리잡았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은 이같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두 요소를 접목한 전방위 'ESG 경영' 확장에 나섰다. '녹색금융 전문가'로서 유 사장의 식견이 주목받는 모양새다.

지난해 6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는 한국녹색금융포럼이라는 단체가 출범했다. 공동대표이사 중 한 명은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이었다.

한국녹색금융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 및 녹색금융 전문가의 연계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향후 금융회사와 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정부와 업계, 학계가 교류할 수 있는 산·관·학의 녹색금융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유광열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금융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니셔티브가 아니라 꼭 지켜야 하는 규범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녹색금융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녹색금융의 길(Green Way)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업권에서는 유광열 사장이 녹색금융 포럼을 창립해 공동대표를 맡는 등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과 탁월한 식견을 갖췄다는 평이다.

한국녹색금융포럼 창립기념식 모습.유광열 사장(왼쪽에서 6번째)[제공=SGI서울보증]

◆유광열 사장, 녹색금융포럼 창립 등 환경문제 탁월한 식견 보유...미래세대 기후변화 인식개선 작업 주도 

유광열 사장은 지난해를 SGI서울보증 ESG 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미래세대의 기후변화 인식개선 사업 등으로 ESG 경영 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기후변화 인식개선 후원사업을 위해 기후변화센터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기후위기의 피해자이자 당사자인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SGI 유스 플러스(Youth Plus) 사업에 사용된다.

아울러 MZ세대 대학생의 'SGI 유스 플러스'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 중 실제 기업활동에 접목 가능한 경우에는 회사의 ESG 사업으로도 채택해 실행하고 있다.

특히 'SGI 유스 플러스' 사업은 참여 대학생에게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MZ세대가 직접 기획한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 기획과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까지 지원한다.

올해 3월에는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SGI Youth+ (Sustainable Green Impact Youth Plus) 1기'발대식도 개최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인식 제고 및 실질적인 대응 방안 도출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재)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 민간기구로 설립돼 MZ세대의 기후변화 감수성 회복을 위한 소통 플랫폼인 '클리마투스 컬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유광열 사장은 "'SGI 유스 플러스'는 MZ세대와 함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고 기후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와 MZ세대에 다양한 후원을 통해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유광열 사장은 서울보증의 새로운 비전인 SGI 웨이와 함께 ESG 경영 내재화에 본격 착수했다.

우선 서울보증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 유망 중소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험료 할인 및 신용한도 확대 등 우대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녹색금융 활성화를 통해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글로벌 및 정부의 저탄소정책에 부응해 신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보증지원 및 투자를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ESG를 경영에 내재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여겨진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신성장동력 확보를 핵심가치로 삼은 서울보증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제공=SGI서울보증]

◆기업의 ESG 경영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창업생태계 활성화 기대감↑

올해 들어 유광열 사장은 기업의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지난 1월 SGI서울보증은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고 ESG 평가 활성화를 위해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대기업 및 중소협력사에 대한 ESG 관련 공동마케팅과 ESG 평가 활성화, 관련 역량 증진 등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당시 양사의 협약으로 한국기업데이터는 SGI서울보증의 상생협력 관련 보증보험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에 대해 ESG 기업평가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SGI서울보증은 한국기업데이터의 ESG 평가등급을 이용해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양사는 ESG 관련 연구 및 사업 확대를 위해 데이터를 공유 계획도 논의했다.

지난 6월에는 현대자동차와도 'ESG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GI서울보증은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우대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대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스타트업 기업은 5억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제공받고 각종 인허가 및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보험 상품을 별도의 담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및 기업 신용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현대자동차 역시 녹색성장 기업, 녹색기술 보유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하는 등 양사 협업을 통해 ESG 경영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앞으로도 기업의 ESG 경영 확대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보증상품을 공급하는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광열 사장이 "ESG 경영은 지속가능한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새로운 기회요인"이라며 "고객과 함께 이어가는 ESG 활동으로 보증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추구할 것"이라고 늘 강조하고 있어서다.

[제공=SGI서울보증]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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