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街 소식]자생척추관절硏, '황정'으로 JS트로겐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입증
상태바
[병원街 소식]자생척추관절硏, '황정'으로 JS트로겐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입증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7.31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갱년기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JS트로겐’의 주요 한약재 황정,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돼
- 강동경희대병원 "선크림, 피부 타입·바르는 부위·용도 따라 골라야"
- 삼일제약, 2Q 영업이익 27억원... 전년동기 對比 1047% 증가
박두리 선임연구원 [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한약재 '황정'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입증

갱년기 증상을 장기적으로 방치할 경우 골다공증, 비만, 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 치료를 위해 자생한방병원에서 주로 처방되는 JS트로겐의 주요 한약재 ‘황정(층층갈고리둥굴레)’이 연구논문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박두리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동물실험 연구를 통해 황정의 갱년기 치료 기전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저널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IF=7.419)’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황정 투여군의 경우 뛰어난 표피 두께 회복 효과를 보였으며, ERα와 자궁내막 과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인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2’와 ‘Fgf9’를 억제해 부작용 없는 갱년기 치료제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은 각 치료군에 대한 다리뼈 CT(컴퓨터 단층) 촬영, 체중 및 콜레스테롤 측정, 혈중 세로토닌 호르몬 측정 등의 실험 결과 황정 투여군의 체중이 더 낮았으며, 다리뼈 CT와 여러 골질량 관련 수치에서도 뼈 보호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황정은 질 건조증뿐만 아니라 골다공증과 비만, 우울감 감소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두리 선임연구원은 “이번 논문은 JS트로겐의 주요 한약재인 황정의 갱년기 개선 효과와 기전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천연 갱년기 치료제로써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우려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만큼 치료법 활용 및 건강기능식품으로의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선크림, 피부 타입·바르는 부위·용도 따라 골라야"

요즘같은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피부 타입과 바르는 부위, 용도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권순효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자외선 노출이 피부 각질형성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피부암이 발생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때문"이라며 "간혹 비타민 D의 합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햇빛에 노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라도 피부암이 잘 발생하는 부위인 얼굴을 제외한 팔과 다리를 햇빛에 노출하는 것이 좋다”고 29일 밝혔다.

권순효 교수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지수인 SPF는 자외선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PA는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지수이며 그 정도에 따라 +/++/+++ 로 표시된다.

자외선 차단제 구분표 [자료=강동경희대한방병원]
자외선 차단제 구분표 [자료=강동경희대한방병원]

SPF15는 94%, SPF30은 97%, SPF50는 98%의 차단율을 보인다. 차단율만 보면 SPF50을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한 번 바른 차단제는 땀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씻겨나가므로, SPF가 높은 것을 선택하더라도 충분한 양을 자주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외출 30분전에 미리 바르고, 2~3시간마다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권장량의 절반인 1.0mg/cm2의 양을 2번에 걸쳐서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가급적 화학적 차단제가 들어있지 않은 물리적 차단제, 저자극 제품, 무향, 무알레르기 제품을 사용하고, 건성피부는 크림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좋고 보습력이 뛰어난 워터프루프 타입이 더 낫다. 지성피부는 유분기가 적은 에센스나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땀에 너무 쉽게 지워지는 수용성 타입보다는 크림형태가 더 좋으며 발림성을 좋게 하기 위해 크림이나 오일과 함께 섞어서 바르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나이가 어릴수록 자외선에 대한 손상에 취약하고 일광화상을 잘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소아는 피부도 얇고 체중에 비해 표면적이 넓어 흡수하는 양도 상대적으로 많아 전신적인 부작용의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FDA에서는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모자, 옷 등으로 자외선을 피하고, 6개월 이상일 경우에만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6개월에서 2세까지는 흡수가 적고 피부자극,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낮은 물리적 차단 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 중 피부와 점막에 자극이 적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포함된 제품이 선호된다. 눈 주변은 피해서 도포하고 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삼일제약, 2Q 영업이익 27억원... 전년동기 對比 1047% 증가

삼일제약이 별도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달성한 잠정실적을 2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2분기 대비 32.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046.8% 성장했다. 올해 들어 뛰어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삼일제약은 호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0% 증가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매출액 660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대비 각각 37.5%, 175.6% 성장했다.

회사측은 최근 실적 성장과 관련해서 삼일제약의 ETC 주요 품목인 ‘포리부틴’, ‘리박트과립’ 등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안과사업부, CNS사업부 및 위수탁 사업부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 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날 "올해 초 보건당국의 재택치료 방침에 따라 어린이해열제 ‘어린이부루펜시럽’의 판매량이 급증해 상반기에만 약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부루펜 시럽의 전년 매출액은 약 28억원으로 상반기 매출이 작년 연간 매출액을 넘어선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연 평균 매출액 2315억원에 달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예고해 향후 인공눈물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삼일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와 ‘리프레쉬플러스’ 점안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으로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인 ‘레바케이’ 점안제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과 점안제 사업의 성장과 CNS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연간으로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업의 실적 증가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에 점안제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CMO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중장기 성장 모멘텀 또한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