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인천에서 제주까지 릴레이 의료봉사 전기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새 전국 각지를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국민 척추∙관절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지난 21일 "강남·부천·분당·잠실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40여명의 의료진과 임직원이 300명이 넘는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건강을 돌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 의료봉사는 지난 13일 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하인혁)의 인천시 계양구 노인복지관 방문으로 시작해 20일에는 강남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과 잠실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민식), 부천자생한방병원이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를 찾았다.
같은 날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령 주민과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끊겼던 한방 의료봉사 활동들이 향후 꾸준히 이어져 환자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부천·분당자생한방병원은 인근 지역 복지관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격월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습하고 저기압이 이어지는 요즘은 척추∙관절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전국 자생한방병원이 직접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을 찾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면서 “자생한방병원은 코로나19, 물가상승 등 모두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민들의 곁에서 힘든 일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제9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15일, ‘제9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환자 지원활동의 현재와 돌봄 자원 확대방안’으로, 취약계층 환자 지원에 힘써온 함춘후원회의 설립 30주년 및 환자 지원 누적 100억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병관 진료부원장은 “과거에 환자 돌봄 문제는 입원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주된 이슈였지만, 지금은 퇴원 후에도 가정 및 지역사회에서 적절한 돌봄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지 논의할 때”라며 “서울대병원도 포괄적 사회적 돌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의료비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사회복지사와 후원단체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직까지 현존하는 의료혜택 사각지대해소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퇴원 환자의 돌봄 서비스 연계, 의료사회복지사 네트워크 강화 등 사회적 돌봄자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