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든든한 지원자 되겠다”…신한금융, 40주년 메시지는
상태바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자 되겠다”…신한금융, 40주년 메시지는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7.07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 7일 40주년 문화포럼 열어
14조원 규모 청년 금융지원책 발표
“신한이 든든한 청년층 지원자 되겠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신한문화포럼’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7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신한금융은 1982년 금융으로 나라를 이롭게 한다는 뜻의 ‘금융보국(金融報國)’ 정신으로 창립됐다. 이날 신한금융은 문화포럼을 열고 지난 40년사를 돌아보며 그동안 함께해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어느덧 장년층이 된 신한이 청년층의 든든한 지원자가 된다는 의미에서 14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7일 창립 40주년 맞이 문화포럼 개최…재도약 의지 다져


[출처=신한금융]

‘새로운(新) 대한민국 금융(韓)’이란 이름으로 1982년 7월 7일 출범한 신한금융은 올해 40돌을 맞았다. 2022년 신한금융의 경영 슬로건은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2022, 리부트(RE:Boot) 신한!’이다. “새로운 금융을 꿈꿨던 당시의 각오를 다시 새겨나간다”는 의미다.

7일 40주년을 맞아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신한문화포럼은 그룹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포럼에는 조 회장과 함께 계열사 CEO, 임원,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제2차 신한문화포럼 슬로건은 ‘RE:BOOT(리부트) 신한! 일류로, 미래로!’다. 지난 40년 신한문화와 DNA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는 총 1부, 2부로 나눠 개최됐다. 1부 ‘오늘’에선 지난 40년 성장사와 신한 DNA를 조명했다. 조직문화 전문가를 초청해 성장사를 토론했고 40년사 편찬기념식도 열었다. 조 회장은 기념식에서 고객, 주주에게 감사함을 헌정하는 ‘사사봉정식’을 가졌고 이 장면을 담은 드로잉 NFT 작품을 그룹사 전직원에게 보내기도 했다.


청년층 14조원 지원책 공개해…“40돌 신한금융, 청년들 지원할 차례”


[출처=신한금융그룹]

2부 ‘내일’에선 신한금융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청년들이 잠재력(Potential)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거생활안정, 자산증대, 일자리확대, 복지증진 4개 영역(Four)에서 10조원 이상(Ten)의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프로젝트는 어느덧 창업 40주년, 장년이 된 신한그룹이 청년층의 든든한 지원자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한금융은 청년기 시절 IMF, 금융위기 등의 고난을 고객과 사회, 주주들의 성원 덕에 헤쳐나갈 수 있었다. 이제 그 역할을 톱 금융지주로 성장한 신한이 맡는다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청년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약 1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과제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 7.6조 공급 및 이자부담 경감, 청년 전·월세자금 대출 2.55조원 공급 및 금리우대, 취약 청년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료 면제 등이다.

청년 자산증대를 위해서 우대 금융상품을 약 2.7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일자리 확대영역에선 5년 간 70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약속했다. 또 신한금융이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통해 1만명 고용창출 효과도 낸다는 목표다. 여기에 예산 약 1675억원이 투입된다.

마지막으로 청년층 복지증진에 예산 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각각 청년층 출산 및 육아교육, 장애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프로젝트 진행 중 추가 과제를 지속발굴하여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창업 이후 경험한 IMF, 금융위기, 펜데믹 등 다양한 위기를 고객, 사회, 주주의 성원 속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 40대 장년이 된 신한이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로 청년층을 지원하고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해 신한금융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