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일 상지대 교수 "미래국방 위해 방산업계가 파괴적 혁신으로 변화에 도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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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일 상지대 교수 "미래국방 위해 방산업계가 파괴적 혁신으로 변화에 도전해야"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7.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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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교수, 6기 방산 최고위과정서 한미 RDP MOU 추진 필요성과 대형화·통합화 통한 방산 경쟁력 강화 주문
최기일 교수가 방산최고위에서 강연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 박사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는 '신(新)정부의 국방정책과 방위산업 관련 국정기조 전망'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특강에서 방산업계가 파괴적 혁신으로 변화에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최기일 교수는 5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와 한국방위산업학회(학회장 채우석)가 함께 진행하는 제6기 방위산업최고위과정에서 윤석열정부의 주요 국방정책과 방위산업 관련 국정과제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미래국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방산업계가 뉴 노멀(New Normal)과 뉴 디펜스(New Defense)의 물결 속에서 파괴적 혁신으로 변화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 MOU) 체결 추진의 필요성과 자율적인 방산업계 대형화 및 통합화 장려정책을 통해 방산 생태계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뛰어넘어 범위의 경제가 실현되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국 방산은 건국 이래 최대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며 "K 방산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만큼 방산기술 보호와 안보 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또한 해외 방산 관련 주요 동향과 전망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내 최초로 방산분야에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개념을 접목했던 본인의 연구결과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래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MUM-T) 및 무무인(UMUM-T) 복합체계 관련 전력을 확충하고 고도화해야 한다"면서 "민군 기술협력 확대가 시급하다"고 짚었다. 

방산 최고위과정은 지난 2017년 1기 교육생을 배출한 이래 금년 6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방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교육과정을 수료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강사진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총원우회도 발족했다.

최기일 교수가 강연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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