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자의 車톡] "첨단 SUV의 정석" 아우디 Q5 스포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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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의 車톡] "첨단 SUV의 정석" 아우디 Q5 스포트백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7.05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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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하고 균형잡힌 스포트백 SUV...세련된 인테리어에 만족도 UP
-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 전장 4690mm, 전폭 1895mm, 전고 1660mm...공차중량 1895kg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아우디의 Q5는 소형 Q3, 대형 Q7·Q8 사이에 포지셔닝하고 있는 중형 SUV다. 세단과 SUV의 라인업을 상당히 세분화 하는 아우디는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골고루 충족시키는 브랜드다.

Q5는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차량으로, 2022년 상반기 동안 872대가 판매됐다. 독일3사의 중형 SUV와 비교했을 때 BMW의 X3, X4, 벤츠 GLC-Class에 이어 4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2022년 1~6월 독일3사 중형 SUV 판매량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어떤 매력을 품고 있을지,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이하 Q5 스포트백)을 만나봤다.

Exterior | 날렵하고 균형잡힌 스포트백 SUV

Q5 스포트백의 첫 인상은 '스포티'이다. 

아우디 특유의 벌집 무늬 라디에이터 그릴은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된 디자인으로, 육각형들이 서로 맞닿아 전면부를 가득 채워주는 형식이다. 라디에이터 중심과 사이드 미러 양쪽에 카메라가 탑재돼 서라운드 뷰를 볼 수 있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헤드라이트 아래로는 5각형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와 안개등이 묵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Q5 스포트백 모델은 쿠페와 SUV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측면에서 봤을 때 천장과 후면 유리가 완만한 곡선으로 이어져 날렵한 모습이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전면부에서 측면에 이어 후면부까지 곳곳에 들어간 크롬 장식은 도시적인 감성을 한껏 끌어올린다.

균형잡힌 안정감은 후면에서 특히 도드라진다. 리어라이트는 헤드라이트의 사이즈 및 디자인과 같은 기조를 이어가 통일감을 준다.

후면의 묵직함을 가로 형태의 크롬 장식으로 분할함으로써 무게감을 한층 덜었다.

Q5 스포트백의 전장은 4690mm, 전폭은 1895mm, 전고는 1660mm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실내로 들어가보자.

Interior | 세련된 인테리어에 만족도 UP

운전석을 열면 감각적인 디자인의 실내공간이 운전자를 반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하게 배합함으로써 최상의 조합을 선보인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다. 공조장치 위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는데 제법 위에 자리잡고 있어 운전중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때 시선 이동이 적어 편리하다.

인상적인 부분은 물리적인 버튼을 상당히 많이 탑재했다는 점이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모두 물리버튼을 탑재한 것.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운전중 공조장치를 조절할 때는 물리적 버튼이 터치식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하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운전자가 많다. 

센터페시아 및 기어 박스 주변으로 곳곳에 수납 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스포트백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2열의 헤드룸 공간이 충분히 마련된 데다가 파노라마 선루프로 인해 넓은 시야로 인한 개방감이 상당하다. 이로 인한 거주성 만족도도 매우 높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Power Train |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시동을 걸자 계기판에 빛이 들어오면서 Q5가 달릴 준비를 한다.

기어는 고정형 레버 형식이 장착됐으며, 조작하는 손맛이 묵직하고 고급스럽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스티어링휠은 가벼우면서도 속이 꽉 찬 느낌이다. 비어있는 느낌보다는 경쾌한 조작이 가능한 느낌으로, 운전자와 호흡을 편하게 맞춘다.

속도를 높이자 터보 엔진이 급격히 RPM을 높인다. 초반 스타트는 떨어지지만 일정 속도 이상에서 상당히 민첩하게 반응하며 속도를 급격히 높이기 시작한다. 공차중량은 1895kg, 최고속도는 210km/h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Q5 스포트백 가솔린 모델은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덕분에 2.0ℓ 엔진으로 최대토크 37.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265마력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오토를 이용하기 위해선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까지 탑재된 상황에서 무선으로 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정은지 기자]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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