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하나금융투자, ‘하나증권’으로 사명변경…“직관적인 정체성 살려”
상태바
[금융 이모저모] 하나금융투자, ‘하나증권’으로 사명변경…“직관적인 정체성 살려”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6.28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역은 명동역, 우리금융타운역입니다.” 이르면 9월부터 명동역을 지날 때마다 듣게 될 안내문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명동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기 때문이죠. 현재 명동역에는 우리금융 임직원 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타운(도시·번화가)’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규모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7년여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이름은 ‘하나증권’입니다. 더 직관적인 느낌이 듭니다. 지난 달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오는 1일부터 새 사명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제 ‘금융투자’라는 명칭을 쓰는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 두 곳 뿐입니다. 다음 타자는 누구일까요? 장마비가 내리는 화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출처=우리금융그룹]

ㅇ…우리금융그룹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역명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역명병기는 지하철 역사의 주역명 ‘명동역’에 더해 옆 또는 밑 괄호안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을 뜻한다. 이르면 9월 1일부터 각종 안내표지와 차량 안내 방송 등에 명동역을 소개할 때 ‘우리금융타운’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우리금융그룹은 명동역의 새로운 부역명 병기 시점에 맞추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명동 상권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함께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ㅇ…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고 밝혔다. 2015년 9월 하나금융투자로 변경 후 약 7년 만이다.사명 변경은 지난 24일 주총에서 확정됐고, 내달 1일부터 사용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뉴비전 선포와 맞물려 하나증권만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서다.

하나금융투자는 사명 변경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친숙하고 신뢰 받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ㅇ…NH농협금융은 28일 탄소중립 달성과 ESG경영의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을 위해 국제협약인 ‘PCAF’, ‘SBTi’, ‘CDP’, ‘NZBA’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최대 아젠다인 탄소중립 달성을 ‘금융의 역할’을 통해 주도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기후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성실한 이행을 위해 4개 협약을 동시에 가입했다.

이번 국제협약 가입을 발판삼아 전사 차원에서 진행 중인 농협금융 TCFD 이행 고도화(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 달성전략 수립,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연말에 추진 현황과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금융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ESG 상품개발과 친환경 투자확대 등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ㅇ…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작은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은 지난 25일 세컨포레스트 캠페인 당시 사용하지 못한 묘목 교환 쿠폰 ‘그루콘’ 997장과 지난 5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심긴 가상나무 937그루에 해당하는 나무를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 심었다.

국립 양평 치유의 숲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에서 누구나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설이다. 현재 국립 양평 치유의 숲은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데크로드 산책로 조성하고 있으며, 두나무는 무장애 데크로드 주변 작은 숲 조성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치유 효과 강화에 기여한다.  

ㅇ…교보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16년 연속 ‘AAA’ 최고 등급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또다시 획득했다.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IFS, Insurer Financial Strength)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NICE신용평가로부터는 2007년 이후 16년째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3대 신용평가사는 교보생명이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ㅇ…캐롯손해보험, 건강보험도 '합리적'으로 공략 시도...‘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 출시

캐롯손해보험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걸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질환을 대비할 수 있는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 론칭 소식을 28일 전했다.

캐롯은 주력상품인 ‘탄 만큼만 내는’ 자동차보험이나 ‘필요할 때만 스위치로 활성화시키는’ 보험과 같이 ‘합리적인 보험’이라는 서비스 방향성을 건강보험에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생활질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고, 가입 플랜을 세분화해 원하는 만큼 모듈을 선택,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은 암이나 사망보험과 같은 종합 건강보험과는 달리, 직장인들이 비교적 쉽게 걸릴 수 있는 척추질환이나 통풍, 대상포진 등의 생활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으로써 타 건강보험과 중복되지 않는 신담보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