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BC카드, 농업인 대상 포용금융 확대···다방면의 금융소외계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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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동향] BC카드, 농업인 대상 포용금융 확대···다방면의 금융소외계층 주목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1.2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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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경영 일환으로 금융권의 포용금융 확대 추세
- 농업 관련 종사자 지원 위해 농기계 제조사 등과 업무협약 체결
- 금융 혜택 소외된 농업 종사자 대상 상품 기획, 제휴카드도 출시 예정
[제공=BC카드]

 

BC카드가 농업 종사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서며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BC카드는 농업 관련 종사자 지원을 위해 대동, 한국캐피탈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는 농기계를 구매하는 B2C 고객에 저금리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제조사나 대리점에게는 현대화된 정산 서비스 제공 및 농기계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출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었던 농업 종사자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정부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ESG 경영 일환으로 포용적 금융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신용도 등의 문제로 금융상품 이용에 제약이 많았던 농업인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농민 및 영농법인에서 BC카드의 리스 상품을 통해 농기계를 구매할 경우 기존 대비 저렴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농기계를 판매하는 대리점 운영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사(대동)로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조달해야 하는 대리점은 높은 금융 비용이 발생되는 기존 거래 방식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리스 상품을 이용할 경우 대리점에서 부담해야 했던 금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제조사 역시 리스 상품을 통해 대리점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됐고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이어 BC카드는 농기계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출시, 공장 시설 교체 및 증설에 필요한 자금을 저렴한 금리로 제공하는 등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BC카드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해 나눔행사'를 진행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담겨있는 나눔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사랑,해 빨간밥차', 저소득층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랑,해 희망나무'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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