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명품 ESG 주간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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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명품 ESG 주간지로 주목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1.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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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G 지난해 9월 발간 개시
-양질의 콘텐츠로 투자자 호평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 조직 등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YESG 표지 중 갈무리.[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ESG 주간 자료집 <YESG>를 발간하고 있다. 유안타증권(Yuanta)의 알파벳 첫 글자(Y)에 ESG를 덧붙인 이름의 YESG는 매주 화요일에 발간되며 이달 18일 기준으로 총 16호까지 발행됐다.

YESG의 구성항목은 크게 3가지로 이슈포커스, 국내외 ESG 상장지수펀드(ETF) 현황 및 ESG 키워드 학습(Study)이다. 각 분야별로 유안타증권의 전문 연구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하는데, 기관·전문투자자 외에도 개인 투자자가 보는데 부담없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 이슈 포커스, E·S·G 균형감 있는 주제 분석


'ESG 이슈 포커스'는 YESG의 첫 도입부이자 단연 하이라이트 파트라고 할 수 있다. 이 파트는 최근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는 ESG 관련 주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데, 기존 ESG 자료들이 환경(E)부문에 치우친 것과 달리 E·S·G 각 요소를 균형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이슈포커스는 조병현·최남곤 두 전문 연구원이 메인으로 집필한다. 조 연구원은 지금까지 미국의 기후재정, 한국기업의 ESG 등급현황, MSCI ESG 10대 트렌드 등 ESG 전반에 관한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보고·연구서를 전달하는 등 조 연구원 만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다.

조병현 연구원은 "기업이 ESG 요인을 도입하는 것은 추가적인 혜택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반대로 경영 활동에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과거와 다른 이러한 배경에) 투자자들 또한 투자활동에 있어 기업의 ESG 경영도입 여부를 구분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YESG 14호 이슈포커스 중 갈무리. [출처=유안타증권]

다음으로 최남곤 연구원은 이 파트에서 주로 국내기업의 지배구조 이슈를 되짚는데, 지난 몇 년간 다수의 애널리스트 평가(지주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전문가답게 풍부한 사례와 날카로운 관찰력이 돋보인다. 

그는 YESG의 창간호부터 좋은 거버넌스에 대해 정의한 후 꾸준히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 및 관련 정책을 다루며 환경에 치우치느라 E·S·G 3가지 요인에서 자칫 간과되는 거버넌스 부문의 균형감을 꽉 잡아준다.

최 연구원은 지난 연말 호에서 거버넌스를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경영의 ABC(기초)"라며 "경영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만 제대로 지키더라도 분명히 기업 가치는 개선된다"고 말했다.


국내외 ESG ETF 흐름을 한 눈에


7일 기준 ESG ETF 수익률 베스트&워스트. [출처=유안타증권]

YESG의 두 번째 파트는 국내외 ESG ETF 펀드동향으로 김호정·고경범·김후정 연구원이 이 흐름을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먼저 김호정 연구원은 글로벌 단위의 ESG ETF의 유형별 자금 동향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김 연구원은 ESG ETF 유형을 크고 작은 범주별로 함께 제공해 전체적인 자금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코멘트 부문에 이러한 흐름에 대한 짧지만 핵심적인 해석을 덧붙인다.

자금동향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고경범 연구원이 성과를 분석한다. 주간 기준으로 어느 ETF에 자금유입이 늘고 줄었는지, 수익률이 높고 낮았는지를 Best&Worst(베스트앤워스트) 5가지로 구분해 직관적으로 나타낸다. 마찬가지로 고 연구원은 이에 대한 간략한 풀이를 코멘트에서 남긴다.

마지막으로 김후정, 김호정 연구원은 지난 주간에 일어난 주요 ESG 뉴스정책을 짤막하게 정리해준다. 크게 ESG 경영 주체인 기업과, 투자 및 규제주체인 기관&정책 파트로 나누어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 ESG 투자도 아는 게 힘 


YESG의 마지막 파트는 ESG 키워드 Study로 조병현 연구원이 다소 복잡한 ESG 및 친환경 용어개념을 깊이 있게 알려준다. 조 연구원은 지금까지 바이오 플라스틱, 풍력발전, 재생합성연료 등의 개념을 다뤘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개념들을 한 단계 더 깊이 파고들어가는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최근들어 친환경 기술동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부지런히 따라가는 만큼 남들보다 빠른 투자기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이 파트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다.

조병현 연구원은 "친환경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이전보다 따라가기 버거운 부분들이 있다"며 "(이를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나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같은 각 분야별 전문기관의 보고서를 읽거나 이들의 메일링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SG는 지난해 메가트렌드로 떠올랐으나 다소 모호한 개념 탓에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적용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배경에 ESG 확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는 명확성을 확보하는 일이며, 이는 YESG의 역할이 기대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경영에 있어 ESG는 필수요소가 됐으나)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인 만큼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실제로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 YESG 주간자료집은 유안타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및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홈페이지 리서치 메뉴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확인할 수 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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