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애 셰프,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인연 소개한 이유...직관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 SNS 마케팅(?)
상태바
홍신애 셰프,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인연 소개한 이유...직관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 SNS 마케팅(?)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10.18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 셰프, 인스타그램에 "몇 년 전 솔트에 현대차를 타고온 아저씨가 있었다"
..."우리나라 최고 재벌한테 와인값 음식값 할인해준 사람...나다"

요리연구가 홍신애(45) 씨가 운영 중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홍신애 솔트’의 단골 손님인 정의선(51)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의 인연을 공개하면서 SNS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셰프는 정 회장처럼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대 대력은 '편안함'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홍 셰프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년 전 솔트에 현대차를 타고온 아저씨가 있었다"며 "카시오 시계를 차고 콤비 정장을 입고 오신 아저씨는 그날 같이 온 다른 사람들 몫의 음식값 술값을 다 낸다고 했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홍신애 셰프(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어 "그날 같이 온 돈 많아보이는 다른 사람들이 너무 눈치없이 많이 먹고 마시고 뭔가 아저씨한테만 부담을 주는 것도 같았다"며 "그 아저씨가 나의 팬이라며 와인도 한 병 선물로 가져왔었는데 난 돈 많아보이는 친구들의 밥값까지 계산하는 아저씨가 착하고 좋아보였다"고 전했다.

홍 셰프는 "쿨하게 좋은 와인 한 병 값을 깎아드렸고 그 아저씨는 다음부터 식구들 모두를 솔트로 데려와서 가족 모임, 결혼기념일 파티 등을 했다"며 "이 분이 현대차의 정 회장님인 걸 난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홍 셰프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한테 와인값 할인해준 사람...나다 ㅎㅎ"라며 "현대차와의 인연이 이렇다"고 했다. 

또한 홍 셰프는"솔직히 나는 현대차를 타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발견한 제네시스는 그 회사 사람들 처럼 편안함이 최대 매력이다"라며 "하지만 현대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정의선 회장님과 가족들의 모습이다. 겸손함, 진중함, 밝은 웃음, 그리고 화목한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홍 셰프가 정 회장과의 일화를 소개한 것은 직접 관람한 '제네시스 엑스(Genesis X) 로드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홍 셰프는 제네시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글과 함께 올렸다. 

홍신애 셰프 인스타그램 글

이 행사는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기차 기반 GT(Gran Turismo)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의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리는 자리로, 오는 24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소재 '디뮤지엄'에서 열린다. 

홍 셰프는 "이번 전시에선 편안하고 스마트한 전기차는 이제 우리에게 현재이자 미래라고 말한다"며 "자동차 전시라길래 무슨 모터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다. 여러가지 미디어아트가 아주 볼만함. 미래와의 조우"라고 설명했다.

유명 요리연구가인 홍 셰프가 '제네시스 엑스'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SNS 구전 마케팅이 된 셈이다.

'제네시스 엑스'는 지난 3월 공개됐는데 뉴욕 콘셉트, GV80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번째 콘셉트카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게 특징이며,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 적용한 두 줄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브랜드 전기차 모델의 방향성을 나타낸다. 제네시스 엑스의 차명은 브랜드명 '제네시스'에 '숨겨진 영웅(Hidden Hero)'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엑스(X)'를 붙였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