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나선 김부겸, 이재용 이어 21일 구광모-25일 최태원 잇단 회동...11월 초 정의선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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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나선 김부겸, 이재용 이어 21일 구광모-25일 최태원 잇단 회동...11월 초 정의선 만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10.15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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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총리,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일환...4대 그룹 총수와 차례로 만나
- 21일 LG사이언스파크, 25일 SK하이닉스 M16 방문해 청년 일자리 논의
- 이재용 부회장, 3만개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삼성, 3년간 총 7만개 일자리 창출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는 21일 구광모 LG 대표,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잇달아 만나고 다음달 초순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이로써 김 총리는 지난달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바 있어 4대 그룹 총수와 모두 회동하게 된다.

재계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오는 25일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을 방문해 M16 설비투자를 점검하고 최태원 회장과 청년 일자리 확대 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총리실이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일환이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기업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총리와 최 회장은 K-반도체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부각된 반도체 수급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총리가 방문하는 SK하이닉스의 M16은 높이 105m의 전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로 메모리 칩, EUV 첨단노선 등 멀티팹이다.

SK하이닉스 M16 기공식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 모습

또한, 김 총리는 오는 21일에는 구광모 LG 대표와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회동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 총리는 이르면 다음 달 초순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구광모 LG 대표는 오는 21일 김부겸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9월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 융합기술원' 을 방문해 KT 구현모 대표와 만나 고용문제를 논의했다.

이어 김 총리는 지난 9월 1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SSAFY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했다. 

이 부회장은 청년 창업지원을 하는 ‘C랩 아웃사이드’,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연간 1만개씩,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은 기존에 발표한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을 포함하면 향후 3년 간 총 7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하게 된다.

KT와 삼성전자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각각 1호와 2호 기업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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