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대표, 오는 21일 김부겸 총리 만난다...청년 일자리 고용 창출 사회공헌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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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 오는 21일 김부겸 총리 만난다...청년 일자리 고용 창출 사회공헌 협력 논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10.13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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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총리,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어 4대 그룹 총수와 잇단 회동'
- 정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일환...LG, 3호 기업 협약 예상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과도 회동 일정 조율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난다.

이번 만남은 김 총리가 진행 중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일환이며 김 총리는 지난 9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 이후 4대 그룹 총수와의 만남을 추진 중에 있다. 

13일 정재계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이달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 자리에는 구광모 대표가 참석해 김 총리를 안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현재는 21일로 조율됐지만, 총리의 일정에 따라 회동 날짜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정부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3호 기업 협약을 맺고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광모 LG 대표(왼쪽)가 오는 21일 김부겸 총리를 만난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국무총리실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취업난을 겪는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업은 청년을 교육·채용하고 정부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CSR)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달 7일과 14일, 구현모 KT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차례로 만났다. KT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 1호 기업, 삼성전자는 2호 기업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고, 취업 연계형 ‘삼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기존 1년 1000명에서 2000명 이상 확대 등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다.

구현모 대표는 향후 3년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3600명에게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김 총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이 예상된다. 

김 총리는 지난달 17일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 출연해 기업과의 협약을 소개하면서 "여러분이 알만한 LG, SK와도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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