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페이스북과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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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페이스북과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시장 공략 나선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8.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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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게이밍 통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서 서비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이미지.
컴투스 '서머너즈 워' 이미지.

컴투스가 자사 대표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앞세워 클라우드 게임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

대표적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이 게임 사업에 욕심을 내고 있는 가운데, '서머너즈 워'가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게 될 지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이밍은 게임업계의 대세가 됐기 때문에 놓치기 힘든 시장"이라면서 "컴투스가 우리나라 최초로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트렌드를 바꿀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20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서머너즈 워’가 페이스북 게이밍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PC와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진출해 플랫폼을 다각화하고,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로 타깃을 확대해 ‘서머너즈 워’의 신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선다.

컴투스는 페이스북 게임 플랫폼과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새롭게 진출, 기존에 서비스한 모바일은 물론 PC 지원까지 가능해지면서 ‘서머너즈 워’의 IP 가치를 확장하고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머너즈 워’의 페이스북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연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으로 지역을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며, 이와 함께 서구권 시장 중심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한층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된 대표적 글로벌 모바일 게임 히트작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며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의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세계적 모바일 게임 IP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전 세계 1억 3천만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90여개 국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 140개 국에서 TOP10을 달성하는 등 세계적으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 게이밍'은 지난해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론칭해 현재 미국 본토의 98%까지 서비스가 적용됐으며, 내년 초에는 서유럽과 중앙유럽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25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은 2023년 50억 달러 규모의 게임시장이 전망되는 등 PC 및 콘솔 게임의 볼륨감과 모바일 게임의 접근성을 충족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클라우드 게임 및 PC 플랫폼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컴투스 게임의 브랜드 IP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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