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1'서 스마트워치 비전 공개하는 삼성…포인트는 '워치 디자인 스튜디오·굿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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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1'서 스마트워치 비전 공개하는 삼성…포인트는 '워치 디자인 스튜디오·굿락'?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6.2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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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MWC 2021서 온라인 행사 진행…갤럭시 생태계, 스마트워치 비전 등 공개 예정
- 업계는 구글과의 통합 OS 공개 기대…워치 디자인 스튜디오, 굿락 등 소개될 것이라는 외신 전망도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자사의 갤럭시 생태계와 스마트워치의 비전을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콘텐츠는 아직 베일에 쌓여 있으나, 업계는 구글과의 통합 스마트워치용 OS를 비롯해 스마트워치의 편의성을 더해 줄 여러 신규 기능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삼성전자는 한국 시간으로 29일 새벽부터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 참석해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가 꾸준히 확장 중인 '갤럭시 생태계'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생태계는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의 기기를 연동해 보다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개발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스마트 워치의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며 "최근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 보안과 관련해, 회사의 최신 기술과 혁신 노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콘텐츠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워치4'에 탑재되는 최신형 OS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연례 개발자 회의를 통해 자사의 스마트워치 OS인 '웨어 OS'와 삼성전자의 '타이젠'을 통합한 OS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과 삼성전자의 통합 OS는 구동 시간과 배터리 수명 등을 개선시켰으며, 인터페이스의 편의성 역시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네덜란드 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공동체 상표청(EUIPO)에 제출한 상표를 토대로 이번 MWC에서 '워치 디자인 스튜디오', '굿락' 등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의 설명은 상당히 추상적이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제출한 두 개의 상표는 행사 기간 동안 어떠한 일이 일어날 지 더 알려준다"고 전했다.

상표 설명서에 따르면 워치 디자인 스튜디오는 스마트워치와 스트랩을 위한 온라인 소매점이다.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워치와 스마트워치 스트랩을 맞춤 제작 및 디자인하고,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굿락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작동 및 구현하거나 제어하는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굿락은 국내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실제 서비스 중인 기능이기도 하다. 잠금화면, 퀵패널 등 기기의 시스템 UI를 사용자가 기호에 맞춰 설정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아왔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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