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1·2·3위 차지 '기염'...트릭스터M 장기흥행 '관건'
상태바
엔씨소프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1·2·3위 차지 '기염'...트릭스터M 장기흥행 '관건'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1.05.30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씨소프트 신작 MMORPG 트릭스터M '귀여운 리니지'로 불리며 초반 흥행 성공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리니지M), 2위(리니지2M), 3위(트릭스터M)를 모두 엔씨소프트게임이 차지

엔씨소프트가 트릭스트M의 초반 흥행몰이에 힘입어 구글스토어 1, 2, 3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 신작 MMORPG 트릭스터M은 '귀여운 리니지'로 불리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에서 인기 1위, 매출 2위를 기록했고,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로써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리니지M), 2위(리니지2M), 3위(트릭스터M)를 모두 엔씨소프트게임이 차지하게 됐다. 

5월 3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업계는 트릭스터M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도트 그래픽, 드릴, 컴퍼니’ 등 캐주얼 요소에 MMORPG로서의 게임성이 추가되며 다양한 이용자층에게 어필했다고 평가한다.

트릭스터M 이용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트릭스터다움’을 즐길 수 있다. 아기자기한 2D 도트 그래픽은 원작보다 발전된 형태로 등장한다. 류창주 트릭스터M 아트 디렉터는 트릭스터M의 그래픽에 대해 “도트의 감성을 높이고 해상도를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며 “스킬 사용, 공격 시의 이펙트에서는 현대의 감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트릭스터M 독특한 시스템인 ‘드릴’은 모험의 단서를 찾아내는 진정한 의미의 ‘발굴 도구’로 마련됐다. 이용자는 드릴에 포함된 ‘다우징 스킬’을 통해 보물이 숨겨진 장소인 ‘트레저 스팟’을 발견할 수 있다. 트레저 스팟에서는 ‘하르콘’ 등 특수한 재화와 높은 가치를 지닌 아이템이 등장한다.

엔씨소프트는 MMORPG로서의 콘텐츠를 더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이용자는 캐릭터의 성장, 컴퍼니원과의 협력, ‘트레저스팟’ 등 일부 지역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쟁까지, MMORPG의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각 캐릭터별 역할이 뚜렷해져,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파티플레이를 전략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협력과 경쟁을 뒷받침하기 위해 ‘충돌 처리 기술’, ‘심리스 월드’ 등 엔씨(NC) 기술력도 동원됐다.

업계에서는 트릭스터M이 얼마나 장기흥행을 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일주일 만에 첫 번째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하며 초기의 흥행을 장기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피소드 퀘스트는 원작의 재미 요소였던 스토리 진행과 더불어, 오브젝트를 조작해 기믹을 파헤치는 색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모험의 재미를 추구했다.

이용자는 원작 스토리 중 주요 등장인물인 16명의 수호자의 흔적을 찾아 비밀의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스토리는 퀘스트 형식으로 진행돼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로 전개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트릭스터M은 에피소드 챕터1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게임의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