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과 삼양식품, 새 비빔면 '붐업' 위해 이색 콜라보로 MZ 시선 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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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과 삼양식품, 새 비빔면 '붐업' 위해 이색 콜라보로 MZ 시선 끌기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05.2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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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배홍동비빔면, '바인드' '어푸어푸'와 함께 한정판 굿즈 출시
삼양비빔면, 패션·뷰티 커머스 '스타일쉐어' 해피썸머 키트' 내놔

올 여름을 겨냥해 새로운 비빔면을 출시한 라면업계 전통의 라이벌, 농심과 삼양식품이 이번에는 각각 이색 콜라보 상품을 내놓으면서 'MZ세대'를 겨냥해 '붐업'을 노리고 있다. 

삼양비빔면과 스타일쉐어가 콜라보한 한정판 굿즈.[사진=스타일쉐어 홈페이지]
삼양비빔면과 스타일쉐어가 콜라보한 한정판 굿즈.[사진=스타일쉐어 홈페이지]

 

21일 삼양식품과 스타일쉐어는 '삼양비빔면' 콜라보레이션 굿즈 ‘해피썸머 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재미와 스타일, 신선한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패션 뷰티 커머스 스타일쉐어와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이종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양식품이 삼양 브랜드를 달고 지난 6일 출시한 ‘삼양비빔면'은 키치한 패키지와 꾸미기 스티커 동봉 등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이며 초반 인기를 끌고 있다. 

삼양비빔면과 스타일쉐어와의 협업 굿즈는 집에서도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레트로풍의 미니 게임기, 글리터 텀블러, 핸드폰 케이스, 스트랩, 키링, 그릇, 비치백 등 총 5종의 굿즈가 스타일쉐어 고객들에게 공개된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스타일쉐어 플랫폼의 특성을 살린 사용자 참여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거리두기로 인해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올여름, 집에서 즐기는 자신의 홈캉스 사진에 삼양비빔면 꾸미기 스티커를 붙여 업로드 한 사용자 중 6명을 추첨해 에어팟프로와 삼양비빔면 3종,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 단추를 증정한다.

삼양비빔면을 스타일쉐어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로 풀어낸 스쉐비디오도 공개됐다. 영상을 보고 삼양비빔면과 홈캉스를 즐길 방법을 댓글로 남긴 사용자 중 10명에게는 삼양비빔면과 불닭비빔면, 열무비빔면 3종 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농심 배홍동비빔면 한정판 굿즈. [사진=농심]
농심 배홍동비빔면 한정판 굿즈. [사진=농심]

 

이에 앞서 농심 역시 '배홍동비빔면'으로 한정판 굿즈를 내놓아 재미를 보고 있다. 

농심이 지난 3 월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2달(3/11~5/10) 만에 1400 만개가 판매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농심은 타 업계와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며 MZ 세대 마음잡기에 나섰다.

농심은 영 타깃 패션 편집숍 ‘BIND(바인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ARP EARP(어푸어푸)’ 와 손잡고 배홍동비빔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으로 농심은 하늘색과 빨간색의 대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배홍동비빔면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와 그립톡, 에어팟 케이스, 티셔츠, 잠옷, 앞치마, 행주, 피크닉매트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디자인 소스는 농심이 제공했으며, 각 상품에 맞게 디자인을 입히는 것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ARP EARP’가 담당했다. 판매는 편집숍 BIND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

배홍동비빔면 굿즈는 BIND의 온라인몰에서 한정판 기획세트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6 월부터는 BIND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농심은 BIND 와 함께 서울 파르나스몰과 고양 스타필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팝업스토어를 차리고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재미를 추구하는 MZ 세대의 흥미를 끌기 위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며 “배홍동비빔면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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