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건설기계-AWS, AI로 장비 고장 진단…'스마트건설'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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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건설기계-AWS, AI로 장비 고장 진단…'스마트건설' 성큼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5.1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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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는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건설장비 고장 진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성능을 발전시킬 수 있어 스마트 건설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의 AI 전담조직인 LG AI연구원은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 및 개발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나란히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참여합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이 산업 데이터의 철저한 보호를 원하는 업체들을 위해 기업 전용 5G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 등을 모아봤습니다.

'현대건설기계-아마존웹서비스 AI 스마트 건설장비 기술개발 성과발표회' 모습. 사진 왼쪽부터 현대건설기계 윤영철 R&D 본부장,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

ㅇ..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고장 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기계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굴착기에 AI와 IoT를 결합한 ‘AIoT 모듈’을 탑재,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장비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감지해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스스로 성능을 발전시킬 수 있어 향후 축적된 데이터로 장비의 고장유형을 판별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원격으로 상황을 판단, 현장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ㅇ..LG의 AI 전담조직인 LG AI연구원은 17일 오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향후 3년간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 및 개발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이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해 1초에 9경 5,700조 번의 연산 처리가 가능한 글로벌 Top3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계속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ㅇ..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17일(미국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1' 전시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OLED 제품들을 선보인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이며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SID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Better life thru Samsung OLED' 주제로 가상 전시관을 열고 차세대 OLED 제품과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기회’라는 테마로 ‘OLED’, ‘New Value Creation’, ‘Automotive Display’ 등 3개의 존으로 구성된 가상 전시관을 열고 OLED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ㅇ..SK텔레콤은 산업 데이터의 철저한 보호를 원하는 업체들을 위해 기업 전용 5G 서비스인 ‘프라이빗(Private)-5GX(이하 P-5GX)’를 출시했다. ‘P-5GX’는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전용 MDMS ▲전용 요금제 등을 통해 고객사가 완벽한 네트워크 보안 속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P-5GX’의 가장 큰 장점은 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망을 사용하면서도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구분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P-5GX’ 가입 기업은 허가한 단말에 한해 사내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도록 트래픽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반면, 외부의 네트워크 접근은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다.

아우디,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출시.

ㅇ..아우디는 순수 전기구동 풀사이즈 SUV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Audi e-tron 50 quattro)’와 쿠페형 SUV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Audi e-tron Sportback 50 quattro)’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두 가지 순수 전기 모델 출시를 통해 아우디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아우디 e-트론(Audi e-tron)’은 SUV에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춘 순수 전기 SUV다. 

ㅇ..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한울 제1발전소가 美원자력협회가 수여하는 Top Innovative Practice(이하 TIP) 상을 받는다. NEI는 “한울 제1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원자로헤드 열충격 완충관(Thermal Sleeve) 교체 프로젝트를 TI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TIP는 NEI가 해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한 회원사를 선정, 시상하는 것이다. 한울 제1발전소는 지난해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프라마톰(FRAMATOME Inc)과 협력해 한울1,2호기 원자로헤드 열충격 완충관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용접 및 가공작업을 수행하지 않는 혁신적인 작업방법을 적용,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ㅇ..LG이노텍은 온라인 전시관인 ‘언택트 프로모션 2021 언박스드 LG이노텍(이하 온라인 전시관)’과 오프라인 전시관인 ‘이노테크홀’을 오픈했다 밝혔다. LG이노텍은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해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전시관을 사전에 확보하여 코로나19 이후 고객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개설한 온라인 전시관은 고객, 일반인 등 방문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업 고객용 전시관은 ‘프라이빗 전시룸’ 형태로 운영하며, LG이노텍의 이메일 초대장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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