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미세먼지 감축 "총력전"...환경개선에 5600억 투자
상태바
한국중부발전, 미세먼지 감축 "총력전"...환경개선에 5600억 투자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1.05.11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방위 노력 경주...환경개선에 작년까지 5600억원 투자
미세먼지 저감 노력, 지역사회로 확산
국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여러 의견 청취해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

한국중부발전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 감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발전소의 오염물질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사옥 이미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방위 노력 경주...환경개선에 작년까지 5600억원 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최신 환경설비 설치 및 개선에 작년까지 약 5,600여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실로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5년 대비 약 2.8만톤, 78% 줄었다. 

2020년기준 저유황탄 비중을 약 83%까지 확대하고, 보령7호기 및 신보령 1호기 탈황설비 용량을 늘리는 등 성능 보강 노력이 주효했다.

특히, 보령 3호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도입해 황산화물 3ppm, 질소산화물 6ppm, 먼지 2mg/Sm3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 수준의 저감성능을 입증했다.

중부발전은 저탄장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약 3,200억원을 투자해 모든 저탄장의 옥내화를 추진한다. 유연탄 수송선박에서 하역 때 필요한 전력도 발전소 생산 전력으로 대체함으로써 하역 과정의 선박 대기오염물질도 약 98% 감축할 계획이며, 작년까지 육상전력공급장치를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기존의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보완하여 석탄, LNG 및 유류발전을 모두 포함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재수립했다. 지난 2019년 말 발표된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 및 석탄발전의 LNG대체 건설 등을 반영하여 석탄발전의 환경설비 성능개선 및 보강계획을 보강했다. 

재수립된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에는 석탄, LNG 및 유류 발전 등 중부발전이 운영 및 건설중인 모든 발전기에 대해 ‘15년 대비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82% 감축하고, ‘25년까지 추가적으로 약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노력, 지역사회로 확산

중부발전은 발전소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저감 노력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는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사용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중부발전에서 투자받고, 중부발전은 연료전환 사업으로 발생된 온실가스 배출권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약 30개 기업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2천톤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2차 사업 신규 3개 중소기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여 작년까지 15개 지역 중소기업이 청정연료로 전환을 완료했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2만 4천개 및 공기청정기 202대 지원했다. 장애인, 아동 및 노인복지 시설에 방진망 388개도 설치했다. 

지역사회의 노후 경유차 폐지, 전기자동차 보급, 통학차량 LPG 전환 등 280여대의 친환경자동차 전환 사업도 뒷받침하는 한편 발전소 주변지역 도로의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진공청소차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여러 의견 청취해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

중부발전은 KOMIPO 기후환경포럼, 찾아가는 설명회, 자유토론 토크쇼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해 시민단체, 전문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회사의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로 대면 소통활동을 유튜브 방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양방향 소통 행사인 “공통점 ; 공감과 소통으로 접점찾기”을 유뷰트 방송 형식으로 변경 시행하여 지역사회 소통행사에 머물던 행사를 전국단위로 확대하였으며, 중부발전의 환경이슈 및 그린뉴딜 추진계획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환경정책에 반영하는 등 투명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대기환경정보공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대기환경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 대기질 측정소를 기존 9개소에서 17개소로 증설·운영하여 실시간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농도를 확인하고 고농도 지역에 진공청소차를 확대 운영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미세먼지 걱정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