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SK E&S, ESS 기반 미국 가상발전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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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SK E&S, ESS 기반 미국 가상발전소 시장 진출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1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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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의 상업용 빌딩 및 대학 등에 설치된 분산형 ESS 설비 전경. [사진=중부발전]
LA지역의 상업용 빌딩 및 대학 등에 설치된 분산형 ESS 설비 전경.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16일 SK E&S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사업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에서 운영하는 전력그룹사 최초의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사업이다. 중부발전이 국내에서 축적해온 신재생·ESS 기술역량과 미국 발전사업 개발·운영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SK E&S와 함께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지역에 62MW/346MWh 규모로 추진된다. 이 지역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전력수요가 가장 많고 송전정체도 가장 심한 지역중 하나임에도 각종 민원과 규제로 신규 발전원의 도입이 어려운 지역이다. 해당지역내에 ESS 분산전력시설을 구축해 전력수요와 공급특성을 인공지능(AI)기반으로 분석·예측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가장 선도적인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사업역량과 운영노하우를 축적하고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ESS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태양광 및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및 ESS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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