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인도 최대 신재생 에너지기업 '리뉴파워' 나스닥 상장…기업가치 최소 8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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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지금] 인도 최대 신재생 에너지기업 '리뉴파워' 나스닥 상장…기업가치 최소 80억 달러
  • 서승희 기자
  • 승인 2021.02.2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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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ReNew Power 홈페이지]
[사진출처 = ReNew Power 홈페이지]

세계 최대의 청정 에너지 회사 중 하나인 인도의 '리뉴파워(ReNew Power)'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에 성공, 나스닥에 상장된다.

미국의 금융미디어 매체인 벤징가(Benzinga)는 24일(현지시간) '리뉴파워'가 스펙 'RMG Acquisition Corp ll'와 합병 논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예상 기업가치가 최소 80억 달러에 달하며 상장은 올해 2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주식명 'RNW'로 거래된다.

리뉴파워는 인도 9개 주에 100기 이상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재생 에너지기업 최초로 1GW와 2GW 용량을 달성했고 5GW까지 가동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가동 용량이 10GW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리뉴파워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그리드관리 기업인 크라이밋커넥트(Climate Connect)를 인수해 디지털 서비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인도 정부는 2019년 현재 재생 가능한 전력 용량 세계 4위로, 2030년에는 용량을 450GW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용량에 대한 세계 시장 점유율은 2.9%로, 2030년에는 28.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리뉴파워에 투자하고 있는 전 페이스북 부사장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트윗을 통해 “인도가 2030년에 유럽연합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에너지 소비국이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현재 '리뉴파워'의 주주로 골드만 삭스, 아부다비 투자기관, 캐나다 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IB) 등이 있다.
 

서승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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