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美 중산층, 너도나도 태양광 전지판…2024년까지 美 가구 2.5%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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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지금] 美 중산층, 너도나도 태양광 전지판…2024년까지 美 가구 2.5% 설치
  • 서승희 기자
  • 승인 2021.02.24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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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태양광 이미지 [사진출처 = 한국나이스기술단 홈페이지]
가정용 태양광 이미지 [사진출처 = 한국나이스기술단 홈페이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선호가 급증하면서 미국에서 중산층 가구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인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4년까지 미국 가정의 2.5%가 솔라패널(solar panel,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19일 미국 비즈니스 잡지 엔터프리니어(Entrepreneur)는 “지난 몇 년에 걸쳐 미국에서 솔라패널 설치에 대한 열기가 전례없는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며 “미국은 2019년 기준 2백만 가구가 솔라패널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파워스카우트(PowerScout)과 GTM리서치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는 미국 가정의 70% 이상이 연간소득 4만5000달러~15만 달러로 중산층의 범위에 대략 해당한다.

이 솔라패널 설치 열풍에 대한 이유로 “가정용 전기세 급등, 친 환경적인 라이프 스타일 선호, 연방정부나 주정부로부터의 세금감면”이 거론되었다.

태양에너지 산업은 고용효과 가져와

태양에너지 산업은 “비숙련 근로자들의 고용을 돕는 효자산업이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캘리포니아 태양에너지 산업협회(California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태양에너지 산업은 50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고 이 수치는 캘리포니아주의 5개 최대 전기 에너지 시설업체 근로자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전했다.

미국의 에너지 및 천연자원 컨설팅 업체인 우드 맥캔지(Wood Mackenzie)는 2024년까지 미국 가정의 약 2.5% 정도가 솔라패널을 설치할 것이라고 전망해 향후 태양광 설비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한국 역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가 늘어나고 있다. 산사태나 태풍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기술적인 문제로 남아있지만 친환경 에너지 사용의 거대한 흐름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업계는 진단한다.

서승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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