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중단...직원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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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중단...직원 코로나19 확진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3.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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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 판매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대차 북미법인(HMMA)는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앨라배마 공장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시설에 대한 소독·방역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미국 현지에서 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 싼타페 등을 생산한다.

HMMA는 "확진자 발생을 앨라배마 공중보건부에 통보했다"면서 "주 보건부 및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와 협의해 공장시설에 추가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아직 단언하긴 어렵지만 지금 상태로 간다면 연간 판매가 10∼20%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미 일부 딜러는 정부 방침으로 문을 닫아서 판매에 차질이 있다"며 "이번 주말엔 어느 정도든 모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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