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1년 만에 금호에서 HDC현산 품으로... 27일 매매계약 체결
상태바
아시아나항공, 31년 만에 금호에서 HDC현산 품으로... 27일 매매계약 체결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2.27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31년 만에 현대가로 둥지를 튼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지분 30.77%(6868주)를 현산 컨소시엄에 넘기는 안을 의결했다. 거래 금액은 3200억여원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상세한 거래금액은 오후 공시를 통해 공개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SPA 안을 의결한다. 이사회 이후 본 계약이 체결되면 아시아나는 창립 31주년인 올해 금호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그룹으로 넘어가게 된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660%에 달하던 아시아나 부채비율은 300%대까지 줄어든다. 현산은 건설 외 호텔·면세 등의 사업도 운영하고 있어 항공업과 어느 정도의 시너지를 낼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