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차 새해 벽두부터 달린다... GV80·쏘렌토 등 10여종 데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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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차 새해 벽두부터 달린다... GV80·쏘렌토 등 10여종 데뷔 '초읽기'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2.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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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투싼, 싼타페 등 출격 대기... 기아차, 새로운 쏘렌토로 르노삼성 QM6 맞대결
- 르노삼성, 1분기 XM3 출시...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1분기 부평공장 가동

국내 완성차 업체는 새해 베스트셀링카 중심으로 10여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숫자가 다소 줄었지만 인기가 검증된 베스트셀러의 신형 모델들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또 외국계 3사인 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차도 반격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싼타페, 투싼 등 회사 대표 차종의 신형 모델을 투입한다. 이중 내년 상반기 출격대기 중인 7세대 아반떼는 5년여 만에 데뷔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도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6년 만에 4세대로 시장에 나오는 쏘렌토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해당 모델은 올해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 QM6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내년 신형 모델로 QM6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은 연내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데뷔 후 처음으로 완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인 G80도 대기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내년 1분기 중 브랜드 판매를 책임질 주력 차종 XM3를 공식 데뷔시킨다. 르노삼성은 지난 3월 '2019 서울모터쇼'에서 XM3의 쇼카를 공개한 바 있다.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년 상반기 SM6·QM6 부분 변경 모델과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조에(ZOE), QM3 완전 변경 모델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차세대 SUV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내년 1분기 차세대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인다. 부평공장에서 생산할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정부와 산업은행과 함께 발표한 미래 계획 일환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용차는 상반기 코란도, 티볼리, G4렉스턴 등 기존 차종에 대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는 노동생산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노사 간 불협화음을 빠른 시일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년에는 비교적 신차 숫자가 적은 만큼 주력 차종의 성공 여부가 브랜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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