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온실가스 저감 선포식… ‘저탄소 친환경매립지’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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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온실가스 저감 선포식… ‘저탄소 친환경매립지’ 발돋움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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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탄소 친환경매립지 조성을 위한 온실가스저감 선포식’에 참여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16일 ‘저탄소 친환경매립지 조성을 위한 온실가스저감 선포식’에 참여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6일 공사 홍보관에서 ‘저탄소 친환경매립지 조성을 위한 온실가스저감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5억3600만 톤으로 줄여야 하는 등 전 국가적 온실가스감축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 발맞춰 추진됐다.

행사에는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 그린에너지개발 등 협력업체 온실가스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 각 부서와 협력업체 온실가스 담당자들은 자발적·주도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현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실무자 중심으로 저감 노력을 해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선포식 뒤에는 현장실무자들의 온실가스저감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교육이 16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교육에선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위원장이 기후변화대응을 주제로 온실가스 관련 기본지식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2·3차 교육은 온실가스 감축방법론, 1:1 현장 맞춤 진단·지도 등 실제 활용 가능한 지식 위주로 진행돼 현장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이란 행사 취지를 살려 선포식과 교육과정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탄소중립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

탄소중립은 탄소를 배출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실질 탄소배출량을 없애는 것을 뜻한다. 공사는 행사 중 전력사용, 차량이동 등에 따라 발생이 예상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5톤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행사 중 실질 탄소배출량을 없앤 것을 인정받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탄소중립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류돈식 공사 기후미래기술처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현장실무자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추진방식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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