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공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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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공개 토론회 개최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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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등을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시장 정보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됐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기업에게 나눠주면 기업은 할당받은 배출허용량 안에서 생산 활동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되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을 기업 간 거래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배출권거래제 정책지원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할당대상 업체들에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공개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18일을 시작으로 2020년 2월까지 매달 한 번씩 총 3차례에 걸쳐 열린다.

1차 행사에서는 ▲배출권거래제 2기(2018~2020년)의 1차 이행연도 배출권 거래시장 운영결과 분석 ▲2기 이행연도 배출권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

2020년 1월에 열릴 제2차 행사(장소 미정)는 2기 3차(2020년) 이행연도 배출권 거래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0년 2월에 열리는 제3차 행사(장소 미정)는 3기(2021년~25년) 배출권 파생상품 도입, 금융기관 등 제3자 시장참여에 따른 배출권시장 전망 정보를 공유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5월부터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등에 국내 배출권 거래현황과 해외 탄소시장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진 형태의 ‘배출권거래제·탄소시장 정보지’도 매월 2회 발간하고 있다.

정보 수신 희망자에게 전자우푠으로 발송하며, 기후변화홍보포털에도 게재된다. 매달 5일 발간하는 홀수호에서는 국내외 거래현황과 정보자료를 제공한다. 매달 20일 발간하는 짝수호에서는 국내외 거래현황 분석결과와 전문가 기고를 수록하고 있다.

이번 공개토론회 참가와 정보지 구독은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배출권정책지원부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보 비대칭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당 대상업체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며 “제공되는 정보의 품질과 효용성 확보를 위해 할당대상업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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