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다문화국민 창업 지원, 차별없이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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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다문화국민 창업 지원, 차별없이 진행할 것"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1.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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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서 다문화 국민 80명과 대화 나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네이버파트너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창업을 꿈꾸는 다문화 국민과의 대화인 '우리 가치 삽시다'에서 인사말을 하기위해 무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장님'을 꿈꾸는 다문화 국민들을 만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영선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창업을 원하는 다문화 국민 80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과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다문화 국민들은 언어 문제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 정보 획득 어려움, 다문화인의 창업 지원사업 참여 곤란, 다문화 신생 업체의 초기 시장개척 애로 등을 토로했다.

또 다문화인에 특화된 창업교육과 공간 제공,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판로와 마케팅 지원, 경영 활성화 교육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선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문화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 중기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화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다문화인 창업과 경영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건의에 대해 창업사관학교 등 지원책을 직접 설명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다문화와 관련해 큰 시각으로 바라보며 차별 없는 정책을 펼칠 생각"이라며 "갑자기 하게 되면 문화적 저항이 있으니 단계적으로 조금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화 속 다문화인이 가진 특색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기업을 많이 봤다. 중기부는 '가치삽시다' 캠페인 등을 통해 다문화 국민의 창업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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