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이선호, 마약혐의로 1심서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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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장남 이선호, 마약혐의로 1심서 5년 구형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10.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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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외 대마 매수 넘어 상당량 국내 밀수입... 사안 중대
이선호, "아내·가족·임직원에 상처... 자책감 느껴" 선처 부탁
CJ그룹 장남인 이선호 부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구형됐다.
CJ그룹 장남인 이선호 부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구형됐다.

 

해외에서 액상 대마 등을 구입해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구속된 이선호 CJ그룹 부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구형됐다.

7일, 인천지방법원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피고인인 이선호 씨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2만7000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선호)은 해외에서 대마를 매수한 것을 넘어 국내로 밀반입했으며, 그 수량이 상당하고, 흡연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선호 씨는 "너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선처를 호소했다.

이 씨는 "아내와 가족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고, 회사 임직원에게도 큰 상실감을 안겨줬다"고 반성하고, "앞으로 아들과 남편, 회사 동료로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 씨는 9월 1일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형 대마를 밀반입하다 세관에 적발됐고, 미국에서 수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변호인은 "이 씨의 아내가 만삭 상태이며, 이 씨가 교통사고 후유증과 유전병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라고 말하며, "직접 검찰에 찾아가 구속을 차청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장에는 이선호 부장의 어머니인 김희재 여사와 누나인 이경후 상무가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선호 씨는 현재까지 CJ그룹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상태이고, CJ그룹은 형이 확정된 후 사규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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