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11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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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11월 개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7.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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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계 중심의 추진위원회가 주도... 정부는 지원·후원 역할 한정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그동안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로 11월 개최된다.(자료=산업부)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그동안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로 11월 개최된다.(자료=산업부)

 

실효성 여부로 논란이 됐던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올해부터는 민간 주도로 11월에 개최된다.

정부는 17일 개최한 제20차 경제활력대책회의(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2019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업계 주도로 11월 1일∼22일에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은 국내·외 대규모 쇼핑행사가 집중되고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라는 업계의 의견에 따라 행사기간이 정해졌다. 실제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열리고, 중국의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개최된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 중국을 잇는 11월 쇼핑 대목을 만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국내·외 시장과 소비 트렌드, 소비 심리를 잘 아는 업계가 행사의 방향과 내용을 정해 추진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보다 내실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참여하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조·유통 등 업계와 행사 추진에 필요한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행사일까지 '관계부처 지원 테스크포스'를 운영해 업계의 행사 추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테스크포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오는 8월 6일에 '제1차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협의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방향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쇼핑행사 내실화, 온라인 업계 참여 확대, 전통시장·슈퍼마켓·프랜차이즈 등 중소업체 및 소상공인 참여 지원, 종합 쇼핑정보 제공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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