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 플랜트 공사 수주...3조2000억원 규모 2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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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 플랜트 공사 수주...3조2000억원 규모 2개 패키지
  • 이효정
  • 승인 2019.07.1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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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12 계약 체결
설계 및 시공 일괄 수주...마잔 지역 해상 유전 가스와 연유 처리 예정
앞서 사우디 내 여러 공사 안정적 수주...발주처와 신뢰관계 구축
계약서명식 후 알사디 아람코 수석부사장(오른쪽 네번째)과 이원우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항열 알코바지사장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계약서명식 후 알사디 아람코 수석부사장(오른쪽 네번째)과 이원우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항열 알코바지사장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플랜트(생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사우디 마잔 지역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과 패키지 12를 맡게된다. 규모는 약 3조20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전체 사업 규모 27억달러(한화 약 3조2000억원)인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 패키지 12’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에는 사우디 아람코 아민(Amin H.Nasser)사장, 알사디(Ahmad A. Al-Sa’adi) 수석 부사장, 파하드 헬랄(Mt. Fahad E. Al-Helal)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 부사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 관계자와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원우 부사장, 알코바 지사장 김항열 상무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마잔 프로그램 프로젝트 패키지 6, 12의 위치를 담고 있는 현장 위치도.
사우디 마잔 프로그램 프로젝트 패키지 6, 12의 위치를 담고 있는 현장 위치도.

 

이번에 수주한 사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사우디 동부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마잔(Marjan) 지역의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는 설비를 짓게 된다. 

패키지 6은 약 14억8000만달러(한화 약 1조7200억원)짜리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다. 원유에서 가스를 분리 처리하는 현재 공장시설에 하루에 원유와 가스를 추가로 30만배럴씩 생산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공사다. 

패키지 12 역시 착공 후 41개월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2500MMSCFD(일일 백만 표준입방피트) 가스를 처리하는 플랜트에 전력과 물 등을 공급하는 간접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다. 

이번 수주는 입찰 평가 과정에서 글로벌 유수 경쟁사들과 경합을 펼친 끝에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 있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2년 14억달러 규모의 아람코가 발주한 카란 가스 처리시설 공사, 2009년 7억달러 규모 쿠라이스 가스 처리시설 공사를 완공하는 등 약 50년 동안 156여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주해왔다.

또 오는 2019년 11월 완공 예정인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공사를 수행하는 등 발주처와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아람코가 발주한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의 기술, 품질, 공정 등 모든 면에서 발주처의 신뢰를 받아 이를 바탕으로 금번 양질의 공사를 수주했다”며 “특히, 올해 카타르 국립박물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의 성공적 준공과 금번 수주 쾌거가 당사를 넘어 건설업계 전반에 긍정적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효정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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