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낮아지며 시중은행들 중에서는 금리 2%대 상품을 찾기 힘든 상황이 됐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이 2.30%로 가장 높았다.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2.20%로 뒤를 이었다. 케이뱅크은행의 '코드K 정기예금'은 2.10%을 나타냈다.
KEB하나은행은 4대은행 중 유일하게 정기예금 금리 2%대를 기록했다. 해당상품은 'N플러스 정기예금'(2.05%)과 'e-플러스 정기예금'(2.00%)이다.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일반)’은 2.05%를 나타냈다.
BNK경남은행의 ‘e-Money 정기예금’, ‘투유더정기예금’, ‘스마트정기예금’, BNK부산은행의 ‘MySUM정기예금S’, SH수협은행의 ‘사랑해독도정기예금’,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케이뱅크은행의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은 모두 2.00%를 기록했다.
DGB대구은행의 '내손안에예금'은 1.96%, KDB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과 ' 전북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은 1.95%, 우리은행의 '위비SUPER주거래예금2(확정형)'는 1.90%다.
IBK기업은행의 'IBK평생한가족통장', KDB산업은행의 'KDBdream 정기예금', SH수협은행의 정기예금과 ‘사랑해나누리예금’, 전북은행의 시장금리부 정기예금(만기지급식)은 모두 1.80%를 나타냈다.
NH농협은행의 '왈츠회전예금2'은 1.78%, DGB대구은행의 '아이M예금'이 1.76%를 기록했다.
1.75% 상품으로는 BNK부산은행의 'BNK 어울림정기예금', KB국민은행 'KB Smart★폰예금', 제주은행의 '제주Dream정기예금(고정금리형)' 등이 있다.
케이뱅크은행의 ‘뮤직K 정기예금’, KB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은 각각 1.68%와 1.6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NH농협은행 ‘큰만족실세예금’·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홈앤세이브예금’·신한은행 ‘신한S드림 정기예금’·우리은행의 ‘우리 웰리치100 정기예금(회전형)’은 모두 1.60%, KEB하나은행의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과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은 1.55%, 우리은행 ‘키위정기예금2차(확정형)’ 1.45%,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드림정기예금’은 1.35%이다.
광주은행의 ‘플러스다모아예금’은 1.25%로 공시된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낮았다.
정기예금 금리가 낮아지는 현상과 관련해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내지는 시장금리를 포함한 대출금리까지도 낮아지다 보니 예금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