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잔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17일 5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5월말 잔액기준 코픽스는 2.00%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된다.
5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85%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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