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금융권, 사회책임 다하는 ‘착한기업’ 모범...다양한 활동으로 금융에 온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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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금융권, 사회책임 다하는 ‘착한기업’ 모범...다양한 활동으로 금융에 온기 담아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5.2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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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최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착한기업의 모범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생활과 밀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인 만큼 금융권의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한 형태를 아우르며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권의 착한기업들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광범위한 사회공헌활동들로 사회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가올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금융권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향한 지원 및 환경보전 등 진취적인 활동들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 함께 일하는 사회 만들어가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후원으로 국민연금공단, GS리테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종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일자리사업실장)(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후원으로 국민연금공단, GS리테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협약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신중년의 고용복지를 위해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우리은행은 신중년 채용 기업의 창업 및 운영에 대한 대출과 은행이용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신중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희망재단은 ‘희망사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새일센터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저소득자, 장애인, 결혼이민여성, 장기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3년간 총 150억원을 투입해 1만5000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당 최대 90만원의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해 직장 퇴직 후 소득이 없는 기간을 방지하고 직업교육 및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생계문제로 직업훈련에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한부모·여성가장 등의 경력단절여성에게는 매월 100만원씩 최대 3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신한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은 지난 3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민관 협력 현장 간담회에서 “앞으로 가계소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 많은 여성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다문화가정 위한 노력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200억을 출연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는 다문화 인재를 선발하는 장학사업 및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과 같은 교육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우리웨딩데이'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위해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70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다문화재단은 6월 5일까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참여 부부를 모집 중이다.

(가운데 3명 왼쪽부터)NH농협은행 김인태 부행장,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 NH아문디자산운용 문영식 전무(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NH-Amundi자산운용,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다문화어린이 행복드림(Dream)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 어린이 지원에 나섰다.

‘다문화어린이 행복드림(Dream) 지원협약’을 통해 농협은행과 아문디자산운용이 공동 조성한 펀드 기금을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 독립운동 의미 되새기는 활동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할 행복상자 500개를 제작해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 김화식 하나금융지주 전무(사진 맨 왼쪽)가 황원채 국가보훈처 복지증진국장(사진 맨 오른쪽), 독립유공자 유용운 씨(사진 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할 행복상자 500개를 제작해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 임직원 기부금 1500만원과 그룹차원의 추가 기부금 3000만원이 더해져 총 4천 5백만원의 지원금으로 제작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억원을 독립운동 유관단체에 전달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 및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가입된 예금, 적금 및 하나원큐(스마트폰뱅킹) 가입 좌수 당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호국보훈단체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가 여기에 서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신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젊은 세대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삶과 희생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일손 보태는 손길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서 진행된 'NH농협금융지주 농촌 일손돕기 활동'에서 농협금융 최창수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임직원 봉사단이 일손돕기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 최창수 부사장과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14일 농가를 방문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했다.

여러 활동으로 농가에 일손을 보탠 것뿐만 아니라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창수 부사장은 “농협의 근간인 농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농사일을 도우며 농업 수행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농업인 실익 및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환경을 위한 발걸음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오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지난 18일 경남과 전남, 제주 등 3곳서 대규모 해안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지난 18일 경남과 전남, 제주 등 3곳에서 대규모 해안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동빈 은행장과 Sh사랑海봉사단 직원 및 가족,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 대형 스티로폼, 생활폐기물 등 해안선에 널린 바다 쓰레기 100여 톤을 수거했다.

이동빈 은행장은 “수협은행 임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일회용품 사용자제 등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올바른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연천군과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유지·보전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80여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하고, 이 기금을 전국 159개 시·군 농촌지역에 방치된 영농폐비닐을 수거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금융권은 다양한 활동들로 착한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금융에 따스한 온기를 실어 사회 곳곳에 전하는 금융권의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사회를 좀 더 살기 좋게 변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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