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산업, 아마존 통해 해외로...‘아마존 글로벌셀링 K-Pet Summit’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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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산업, 아마존 통해 해외로...‘아마존 글로벌셀링 K-Pet Summit’ 17일 개최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4.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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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산업수출협회는 오는 17일 ‘아마존 글로벌셀링 K-Pet Summit’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펫산업수출협회 관계자는 “아마존코리아에서 최근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부분이 펫 관련 산업 카테고리다”라며 “‘아마존 클로벌셀링 K-Pet Summit’를 통해 80여 업체가 참여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에 선정, 6주에 걸쳐 입점과 제품·판매 등록을 해 5월 말에서 6월 초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해 보도자료를 통해 2027년 반려동물수가 132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도 2017년 2조 3322억원에서 2027년 6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전망, [자료 제공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그동안 정부에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신사업 육성 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최근 몇 년 새 대기업들에서는 유통과 제조 모든 방면에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중이다.

이마트의 ‘몰리스 펫숍’, 롯데마트의 ‘펫 가든’, 홈플러스의 ‘아이 러브 펫’, 갤러리아 백화점의 ‘펫부티크’ 등에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동원F&B·사조동아원·하림펫푸드·풀미원건강생활 등이 반료동물 사료와 간식을 판매 중이다

정부 정책과 대기업 진출 등 상황으로 봤을 때, 반려동물 관련 산업 전망은 밝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비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 수요는 생각만큼 빨리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한 반려동물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국내 인구 감소, 유기 동물 분양을 권하는 사회 분위기 등이 반려 동물 개체수가 더 증가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관련 중소업체의 한 종사자는 “일각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보다 수요가 많은 미국·중국·동남아 등 해외로 눈을 돌려 우리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 용품·유기농 사료·IT 결합 제품 등을 개발하여 수출하는 것이 보다 궁극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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