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폰이면 모두 광대역 LTE-A 서비스…“고객감동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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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폰이면 모두 광대역 LTE-A 서비스…“고객감동 두배”
  • 김경호
  • 승인 2013.10.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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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폰이라면 최신폰과 구형폰을 가리지 않고 속도가 2배 빨라지는 KT(회장 이석채)의 ‘광대역 LTE-A’ 서비스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지난 8월 실시된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1830~1840MHz 대역을 기존 LTE 서비스 중인 1840~1850MHz 대역에 더해 연속된 1.8GHz 20MHz 대역폭을 확보, 기존보다 2배 빠른 최대 150Mbps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신폰과 구형폰을 가리지 않고 LTE폰이라면 속도가 2배 높아진다는 것이 KT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 전용 칩셋이 탑재된 LTE-A 폰을 별도로 구입해 이용해야만 속도가 빨라지는 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집성 기술)서비스와 달리 ‘광대역 LTE-A’ 서비스는 LTE-A 폰뿐만 아니라 기존 LTE 폰도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

LTE-A 폰 사용자의 경우 최대 150Mbps까지, 기존 LTE 폰 이용자도 최대 100Mbps의 빠른 속도로 이용 할 수 있으며 기존 KT LTE 사용자 650만명 모두 LTE-A 폰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광대역 LTE-A’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악계의 아이돌 송소희씨가 모델이 돼 광고 중인 KT광대역 LTE-A 서비스.
특히 ‘광대역 LTE-A’ 서비스는 기존 대역에 인접한 주파수를 추가해 자연스럽게 광대역이 되는 것이므로 서로 다른 2개의 주파수를 묶어 대역폭 확대 효과를 내는 CA서비스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1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광대역 방식은 서로 다른 2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CA 방식보다 소모전력이 상대적으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휴대폰 배터리를 28% 정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KT는 소개했다.

KT는 경쟁사보다 빠른 속도로 광대역 LTE 커버리지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미 구축한 1.8GHz 전국망을 그대로 활용해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며 타사 CA서비스 기지국 대비 최대 6배 더 많은 10만개의 기지국을 보유, 경쟁우위에 서 있다.

타사 CA서비스와 다르게 기지국의 중계기에도 바로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건물 내부의 속도경쟁에서 타사보다 탁월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 말 주파수 경매에서 해당 인접대역을 확보한 뒤, 지난 9월 중순 서울 4개(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구 전역에 이어 5대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주요 지역에 ‘LTE-A'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후 16일만인 지난 9월 30일에는 서울 전 지역으로 광대역LTE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했다. LTE-A는 가평, 고양, 김포 등 수도권 모든 시·군 및 구미, 진주, 전주 등 전국 84개시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KT는 데이터, 멤버십, 요금, 콘텐츠 등 전 분야에서 모든 LTE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 양을 2배로 늘려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 광대역 LTE-A 서비스에 걸맞게 모바일 IPTV인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풀HD급 고화질 서비스,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 간 Seamless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어보기)를 1만7,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KT T&C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KT가 세계 최초로 시작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최단기간에 서울 전 지역과 전국 84개 시로 확대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LTE 고객이 더 빠른 속도와 좋은 품질을 즐길 수 있는 KT의 ‘광대역 LTE-A’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신규 서비스 및 혜택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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