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충전 '더 편해진다'...기아차, 이마트에 전기차충전소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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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충전 '더 편해진다'...기아차, 이마트에 전기차충전소 확대 설치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2.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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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소울EV. [기아자동차]

기아 전기차를 더 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가 이마트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한다. 

26일 기아차는 자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아차는 이마트와 함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주요 지점에서 3월 중 출시예정인 쏘울 부스터 EV를 비롯한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를 전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관련 마케팅을 실시한다.

또한, 이마트가 현재 전국 13개 지점, 올해 48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 예정인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 기아차 전기차 전용 충전기를 설치해 우선예약,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 전기차 이용 고객들에게 충전소 위치, 현황 등을 네이게이션을 통해 상세히 안내하는 한편, 고객들이 충전요금 일부를 적립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아차-이마트 협약은 국내 대표 전기차인 니로 EV, 쏘울 EV 등을 생산하는 기아차와 지점 내에 초급속 집합형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이마트가 충전 시설 추가 구축, 관련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전기차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해 이뤄졌다.

기아차는 전국에 158개 지점을 운영 중인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전기차 대표 브랜드로서의 인지도 또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이번 이마트와의 업무 제휴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전기차를 선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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