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지역, 오늘 밤 35분 동안 불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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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지역, 오늘 밤 35분 동안 불 끈다
  • 황창영
  • 승인 2013.08.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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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5분까지 서울 전역에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로 서울광장 주변의 170여개 대형 건물과 전광판을 비롯해서 한강의 교량을 비롯한 주요 시설물, 성곽의 경관 조명이 꺼진다. 63빌딩, LG 트윈타워, N서울타워, 서울스퀘어, 인천국제공항, SKT 타워, 삼성서초사옥, 예술의 전당 등 대형 건물들도 일시에 조명을 끈다.

기업의 참여도 이어져 이마트, 스타벅스코리아, 카페베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은 에너지의 날에 발맞춰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실천하고 옥외 조명이나 매장 조명 일부를 소등하기로 했으며 코엑스, 삼성에버랜드, 롯데 호텔․백화점, 플라자 호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씨티은행 등도 대거 소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 소등행사는 소등시간을 예년에 비해 30분 연장하여 밤 8시 30분 부터 9시 5분까지 35분 간 이루어진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들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에 들어가 밤하늘에 별빛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에코마일리지와 행복한 불끄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친환경티셔츠 그리기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또 소등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광장에서 불꺼진 서울하늘의 별을 볼 수 있도록 천체망원경 2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오후 8시부터 제10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윤성규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35분간의 소등행사가 끝난 뒤 소등행사로 절감한 전력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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