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픈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벌써부터 만렙 유저가 속속 등장하며, 한국인들의 컨텐츠 소모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대기열의 압박 덕분에 아직 많은 유저가 만렙 달성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상황.50레벨을 향해 달려가는 유저들을 위해 만렙 이후의 콘텐츠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만렙 달성 후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은 바로 각성이다. 로스트아크는 각성을 통해 강력한 최종스킬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각성 퀘스트는 필수적으로 진행해야한다. 각성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 도중 갈 수 있는 베른 성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전직을 했던 트리시온에서 진행된다. 두번째 각성스킬부터는 혼돈의 조각이라는 아이템을 소모한다. 미리 잡화상인을 통해 구비해둬야 한다. 참고로 각성 퀘스트를 받기 전 49레벨에 미리 스킬 초기화를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49레벨과 50레벨의 스킬 초기화 비용은 큰 차이가 있다. 49레벨에 주력기에만 투자한 뒤 스킬포인트를 아껴두자.  

두 번째로 즐겨볼 수 있는 만렙 콘텐츠는 카오스 던전이다. 카오스 던전은 메인 퀘스트에서 경험했던 던전들을 기본으로 하지만 구조나 몬스터들이 조금씩 변형된 숙련자용 던전이다.

1티어 던전과 2티어 던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고레벨의 필수장비와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지만 일일 3회 입장 제한이 있다. 또한 입장에는 50레벨과 함께 아이템 레벨 250이 필수로 요구된다. 컨트롤에 자신 있다면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다.

다음 콘텐츠로는 타워와 큐브가 있다. 타워는 모바일 RPG에서 자주 볼 수 있는 1인 도전 형식의 연속형 던전이다. 층마다 최초 클리어 보상과 반복 클리어 보상이 존재하며, 도전 중 사망시에는 사망한 층을 다시 도전할 수 있다. 큐브는 특수한 클리어 조건을 가진 4인 도전 던전이다. 섬멸, 생존, 잠입 등 다양한 클리어 조건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랜덤 버프를 잘 이용해야한다. 하지만 디버프 효과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큐브 던전은 클리어 점수에 따라 보상상자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실링을 빠르게 수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브론즈 단계로 빠르고 안정적인 수급방식이 추세다.

MMORPG 장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PvP 컨텐츠 ‘증명의 전장’도 즐길 거리 중 하나다. PvP는 크게 협동전, 섬멸전, 대장전 3가지로 나눠져 있다. 3:3으로 더 많은 킬 점수를 낸 팀이 승리하는 협동전과 6명의 플레이어가 격돌, 가장 높은 킬 점수를 낸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섬멸전이 있다. 또한 3대3으로 팀을 구성해1:1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대장전은 팀 내 전략이 중요시 된다.

마지막은 일일과 주간으로 나뉘어져 있는 에포나의 의뢰 퀘스트로 평판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콘텐츠다. 평판 현황에서 쌓은 평판에 비례해 실링, 요리부터 시작해 섬의 마음이나 호감도 아이템도 얻을 수 있으니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퀘스트다. 퀘스트는 저마다 다른 보상을 선물하며 일일 퀘스트는 최대 3번 받을 수 있지만 추가 수주권을 이용해 보상을 더 많이 챙길 수도 있다.

‘로스트아크’의 대표적인 만렙 콘텐츠를 소개했지만 미처 소개하지 못한 것도 존재한다. 메인 퀘스트도 계속해서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만렙 달성과 함께 더 거대한 적들과 마주하는 그날까지 모든 모험가들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