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폼보다 워터'... 클렌징 트렌드의 변화
상태바
랄라블라, '폼보다 워터'... 클렌징 트렌드의 변화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0.26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터•젤•패드타입 클렌징제품 매출 비중 3년간 2배 이상 증가
클렌징 제품의 트렌드가 폼 타입에서 워터 타입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랄라블라 매장에서 고객이 클렌징 제품을 보고 있는 모습.

순한 성분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뷰티스토어의 클렌징 매출의 비중도 폼에서 워터 타입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의 클렌징 카테고리 중 워터•젤•패드타입의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실제로 랄라블라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클렌징 카테고리 1위부터 20위까지의 제품 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묵직한 제형의 오일•폼타입 클렌저의 비중이 2016년 74.7%, 2017년 44.1%, 2018년(1월~9월) 39.9%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텍스처의 워터•젤•패드타입 클렌저의 비중은 2016년 25.3%, 2017년 55.9%, 2018년 60.1%를 차지하며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오일과 폼타입 클렌저의 비중을 넘어섰다.

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피지흡입기와 압출기, 핀셋 등 피부 관리를 위한 소도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예전보다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체크슈머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묵직한 텍스쳐로 강한 세정효과를 보이는 제품보다, 순한 성분으로 피부에 부담과 자극이 덜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랄라블라에서는 클렌징오일과 워터의 장점을 더한 제품인 메디힐의 아쿠하 오일탑 클렌징워터의 인기가 높다. 메디힐 아쿠하 오일탑 클렌징워터는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의 오일층과 각질 관리에 도움이 되는 바하성분이 함유된 워터층을 분리시켰다. 이로써 세정력을 높이고 산뜻한 마무리를 선사해 인기가 높다. 오일층과 워터층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1000원. 랄라블라에서는 할인된 가격 8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랄라블라에서 판매되는 에이트루 퓨어 밸런싱 클렌징오일은 마카다미아씨, 올리브, 포도씨, 호호바씨 등에서 유래한 8가지 천연오일의 황금 배합으로 만들어졌다. 화장품 성분 분석과 리뷰로 유명한 어플 ‘화해’에서 안심성분으로 클렌징오일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가격은 2만3000원. 11월 1일부터 랄라블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할인가격은 1만4500원이다.

또 랄라블라는 홈케어로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고객들이 피지흡입기나 압출기, 핀셋 등의 소도구를 이용해 직접 블랙헤드와 모공을 관리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기초케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랄라블라에서 판매되는 디온리원의 뷰티석션 전동피지흡입기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압력을 조절 가능하며, 분리할 수 있는 4가지 헤드로 각 부위와 단계별로 피지 및 각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인기다.

랄라블라는 판매 데이터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발빠르게 반응해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클렌징 제품과 피부관리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최근 환경적인 요인과 트렌드의 변화로 순하고 자극이 적은 클렌징제품과 피부 관리용 소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