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에 멜론을 전면 배치해 메신저와 음악 서비스의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M과의 합병 후 카카오톡에서 멜론 플레이어를 전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5월 카카오M과의 합병을 발표했고,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양사는 하나가 된다"며 "합병 이후 멜론은 카카오톡과의 플랫폼 결합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음악 감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 대표는 “지난 1월 출시된 신개념 음악공유 서비스 카카오멜론에 이어, 합병 후에는 카카오톡에서 멜론 플레이어의 전면적인 배치를 통해 전 연령층이 보다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음악과 영상 컴퍼니에 대해선 “글로벌향 IP 확보와 제작에 대한 투자 및 전문성을 강화해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 거듭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세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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