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를 맞은 '플레이엑스포', 메이저 게임전시회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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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를 맞은 '플레이엑스포', 메이저 게임전시회로 발돋움
  •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5.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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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AR 등 최신 게임 체험관 운영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플레이엑스포'는, 지스타에 버금가는 알찬 구성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출품되는 신작 중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유니아나의 '댄스러시',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 레전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디트로이트:비컴휴먼' 그리고 안다미로의 '스피드라이더3'가 눈길을 끈다.

3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언론에 행사를 미리 소개하는 '플레이엑스포' 미디어데이가 열려,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의 실무진이 취재에 응했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e스포츠가 올해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또, 콘텐츠 산업으로서의 게임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10주년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 성장의 모멘텀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기능성 게임에 초점을 맞춘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로 시작되어 2013년 '굿게임쇼' 등 여러 변화를 거쳐왔다. 특히, 중소 개발사 게임의 소개와 수출 상담회를 통한 해외 진출 등에 많은 성과를 거두어, 대형 게임사 일변도의 국내 업계에서 중소업체들에겐 '희망'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사업과장은, "게임 산업은 매출 면에서도 그렇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는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플레이엑스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게임 산업에 대한 경기도의 비전을 소개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중소 게임개발사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중소 게임개발사의 우수 게임을 전시한 '스페이스X관', B2B 수출 상담회, B2B VR특별관 등을 통해, 홍보와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김창주 경기콘텐츠진흥원 G-NEXT팀장은,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 강화를 목적으로, 바이어와 VC, 개발사간의 수출 상담회 등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서 총 350개 사가 참가했다."고 현황을 밝혔다.

올해 '플레이엑스포'에는 게임 전시뿐 아니라, '국제게임 컨퍼런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결승전' 등 e스포츠 대회, 그리고 '대도서관' 등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트위치 스트리밍 쇼라이브 시즌2'가 개최되어 게이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김창주 경기콘텐츠진흥원 G-NEXT 팀장과의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기자: “올해 ‘플레이엑스포’에서의 B2B 비즈니스 매칭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리라 기대하나?”
김창주 팀장: “적극적으로 주선하고 노력했으므로,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는 중소 게임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에 열심인 것으로 보이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김창주 팀장: “중소 게임업체들은 홍보 마케팅에 아무래도 약점이 많고,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원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거래처를 찾기가 만만치 않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는 경기게임아카데미, 게임창조 오디션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부터 B2B 매칭을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지원까지, 게임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여, 땀의 결실을 얻기를 바란다.”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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